풀꽃

   

풀꽃

아가 손톱 만한
이름 없는 풀꽃 하나

인적 드문 곳에서
온몸으로 웃고 있다

삶은 많이 고달파도
삶은 더없이
아름다운 거라고

말없이 소리 없이
얘기하고 있다.

나도 한 송이
풀꽃으로 살아야겠다

그저 나만의
빛깔과 모습으로

세상의 어느 모퉁이
한 점 무명(無名)한
풍경으로

조용히 피었다
총총 사라지고 싶다.

-글/정연복-

기쁨가득 사랑가득한
축복의 하루 되십시요
God Bless You~?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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