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길

봄길

매화꽃이 피면
다사강 강물 위에
시를 쓰고

수선화꽃 피면
강변 마을의 저녁
불빛 같은 시를
생각하네

사랑스러워라

걷고
또 걸어도

휘영청
더 걸어야 할
봄 길 남아
있음이여

-글/곽재구-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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