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내


봄 시내

마알가니
흐르는
시냇물에

발벗고
찰방찰방
들어가 놀자.

조약돌
흰모래 발을
간질이고

잔등엔
햇볕이 따스도
하다.

송사리 쫓는
마알간 물에
꽃이파리 하나둘
떠내려
온다.

어디서
복사꽃 피었나 보다.

-글/이원수-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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