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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크리스마스

라스트 크리스마스

깨어나라

베들레헴의 구유
성녀의 넝마여

동방박사의
지팡이여

휘황 야릇한
십자가

아리송한
캐럴이여
부디 깨어나라

인색한 눈발
대답 없는
기도

희미한
별빛이여

썰렁한
자선냄비여

배부른 자의
독식

가난한 자의
읍소여

탐욕으로 얼룩진
크리스마스의
탑에서

깨진 종이
우짖는다

제발 깨어나라

-임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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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크리스마스

Portrait of a happy couple Christmas shopping in London and pointing at a shop window while smiling – lifestyle concepts


화이트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이브
눈 내리는 늦은
밤거리에
서서

집에서 혼자
기다리고 있는
늙은 아내를 생각한다

시시하다
그럴 테지만

밤늦도록
불을 켜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빵 가게에 들러

아내가
좋아하는
빵을 몇 가지
골라 사들고 서서

한사코
세워주지 않는
택시를 기다리며

20년하고서도
6년 동안 함께 산
동지를 생각한다

아내는
그 동안 네 번 수술을
했고

나는
한 번 수술을
했다

그렇다,
아내는 네 번씩
깨진 항아리고

나는
한 번 깨진
항아리다


눈은
땅에 내리자마자
녹아 물이 되고
만다

목덜미에 내려
섬뜩섬뜩한

혓바닥을
들이밀기도
한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이브
늦은 밤거리에서

한번 깨진 항아리가
네 번 깨진 항아리를
생각하며

택시를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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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 will Call Him Immanuel

They will Call Him Immanuel

14

Therefore

the Lord Himself

will give you

a sign:

Behold,

a virgin

will be

with child

and

bear a son,

and

she

will call

His name

Immanuel.

Isaiah 7:14

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사야 7:14

Immanuel

“The virgin
will be with
child

and
will give
birth to a
son,

and
they will
call him

Immanuel”

— which means,

“God with us.”

Mathew 1: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
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태복음 1: 23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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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우리

누군가가
우리에게

고개를 한 번
끄덕여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미소 지을 수
있고

또 언젠가
실패했던
일에

다시
도전해볼 수도 있는
용기를 얻게
되듯이

소중한 누군가가
우리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을 때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밝게 빛나며
활기를 띠고

자신의 일을
쉽게 성취해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소중한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우리들
스스로도

우리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우리가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을 때

어떤 일에서든
두려움을 극복해낼 수
있듯이

어느 날
갑작스레 찾아든
외로움은

우리가 누군가의
사랑을 느낄 때
사라지게 됩니다.

-카렌 케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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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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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주지만

바람을
막아주고는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 있는 나무처럼

그렇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안고 있고

산이 높아서
물을 늘 깊고 푸르게
만들어주듯이

그렇게 함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말고

산은 산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거기 있지만

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도종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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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d Became Flesh

 

The Word Became Flesh

1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2

He was
with God
in the beginning.

3

Through him
all things were
made;

without him
nothing was
made

that
has been
made.

4

In him
was life,

and that life was
the light of

all mankind.

5

The light shines
in the darkness,

and
the darkness
has not

overcome
it.

6

There was a man
sent from
God

whose name
was John.

7

He came as
a witness

to
testify
concerning
that light,

so that
through him
all might believe.

8

He himself
was not the light;

he came only
as a witness
to the light.

9

The true light

that gives light

to everyone

was
coming into
the world.

10

He was
in the world,

and though
the world was made
through him,

the world
did not recognize
him.

11

He came to that
which was
his own,

but his own
did not receive
him.

12

Yet to all
who did receive
him,

to those who
believed in his
name,

he gave

the right

to become

children

of

God—

13

children
born not of
natural descent,

nor of human
decision

or
a husband’s
will,

but

born of God.

14

The Word

became flesh

and made

his dwelling

among us.

We have seen
his glory,

the glory of
the one and
only Son,

who came
from the Father,

full of

grace

and

truth.

15

(John testified
concerning him.
He cried out, saying,

“This is the one
I spoke about

when I said,

‘He who comes
after me has
surpassed me

because
he was before
me.’”)

16

Out of his fullness

we have all received

grace in place

of grace

already given.

17

For the law was
given through
Moses;

grace

and

truth

came through

Jesus Christ.

18

No one
has ever seen
God,

but
the one
and only Son,

who is himself

God
and is in closest
relationship

with
the Father,

has
made him
known.

John 1:1-18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6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7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8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9

참 빛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
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5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요한복음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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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개역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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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만남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
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 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닳았을 때는
던져 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

당신은 지금
어떤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까

-정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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