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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편지

가을편지

깊어가는
가을 아침

창 넘어
멀리 보이는
산은 청명한 하늘을
말해주려 한다..

청명한
하늘에
고이 써 내려
갈수 있는 편지를
쓰고 싶다

잘 있냐고
행복하냐고

어떻게
하루하루를 사냐고

그렇게
삶의 언저리의
공간을 물어
보고싶다

따스한
마음을 가진
그런 당신이 겪어온
삶의 무게를

조금은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보듬어주는

그런
시간이 네게
주어주길

이 가을
하늘에 고이 써

빨간
우체통에
넣어 붙이고
싶어집니다..

물들은
단풍잎새를

사랑하라
말해주고싶다

올가을엔
사랑을 꼭 하세요.

-김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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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의 들녘에 서면

구월의 들녘에 서면

구월의
들녘에 서면

여물어 가는
벼들을 자식 어루만지 듯이
정성으로 보살피시던
아버지 손길이
그립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새털구름
양산을 쓰고
대추나무에 사랑이
주렁주렁
걸리고

빨간
고추 잠자리
들녘 위로 수를
놓으면

어린 시절
친구들과 놀다가
해 질 녘에 집으로
돌아오면

어머니가
끓여 주시던
구수한 시래기
된장국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지금도
구월의 들녘에
서면

어린 시절
그리움에 젖게
합니다

-수련화 /윤월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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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BER ME

REMEMBER ME

Remember
me,

O LORD,

when
you show
favor to your
people,

come
to my aid
when you save
them,

that
I may enjoy
the prosperity of
your chosen
ones,

that
I may share
in the joy of your
nation

and
join your
inheritance
in giving praise.

Psalm 106: 4-5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권고하사

나로
주의 택하신 자의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으로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기업과 함께
자랑하게
하소서

시편 106: 4-5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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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사람은 순수하다

아직도 사람은 순수하다

죽을 때까지
사람은

땅을
제 것인 것처럼
사고팔지만

하늘을
사들이거나
팔려고 내놓지
않는다

하늘을
손대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사람들은
아직 순수하다

하늘에
깔려있는
별들마저

사람들이
뒷거래하지
않는 걸
보면

이 세상
사람들은
아직도 순수하다

-김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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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delssohn – Songs Without Words

Mendelssohn –
Songs Without Words
(complete set) –
Rena Kyria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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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s Without Words

Songs Without Words
(Lieder ohne Worte) is
a series of short lyrical
piano songs by the Romantic
composer Felix Mendelssohn,
written between 1829 and 1845.

The eight volumes of Songs
Without Words, each consisting
of six songs (Lieder), were
written at various points
throughout Mendelssohn’s life,
and were published separately.

The piano became
increasingly popular in Europe
during the early nineteenth century,
when it became a standard item
in many middle-class households.

The pieces are within
the grasp of pianists of
various abilities and
this undoubtedly contributed
to their popularity.

*****

 

***

Photo:
Actor Lee, Jang-woo
(이장우)

Photo Story from
MBC Reality Show
‘I Live Alone: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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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잎의 몸무게


가랑잎의 몸무게

가랑잎의
몸무게를
저울에 달면

‘따스함’
이라고 씌어진
눈금에 바늘이
머무를
것 같다.

그 따스한
몸무게 아래엔
잠자는
풀벌레

풀벌레 풀벌레……

꿈꾸는
풀씨 풀씨
풀씨……

제 몸을
갉아먹던
벌레까지도
포근히 감싸주는

가랑잎의
몸무게를
저울에 달면

이번엔

‘너그러움’
이라고 씌어진
눈금에
바늘이

머무를 것 같다.

-신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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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ar Guard

The Rear Guard

“Is not
this the kind of
fasting I have
chosen:

to loose
the chains of
injustice

and
untie the cords
of the yoke,

to set
the oppressed
free and break
every
yoke?

Is it not
to share your
food with the
hungry

and
to provide
the poor wanderer
with shelter —

when you
see the naked,
to clothe
him,

and
not to
turn away from
your own flesh
and blood?

Then
your light
will break forth
like the
dawn,

and
your healing
will quickly
appear;

then
your righteousness
will go before
you,

and
the glory of
the LORD will be
your rear
guard.

Isaiah 58: 6-8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 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이사야 58: 6-8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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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詩


9월의 詩

9월은
모두가 제자리를
찾는 달이다

철 지난 바닷가
이별을 노래하는
파도의 음률
쓸쓸하고

물 비늘
반짝이는
황혼녘의 호수

호수에
잠수하고 마는
물고기의 행적도
고즈넉하다

단지,
빈틈없던
나무들 숲에
따가운 볕 느슨하게
들이고

파닥이는
작은 새들의 노래
한결 맑다

교정에 돌아온
그을린 얼굴들도 해맑게
시루 속에 콩나물처럼
성큼 컸다.

돌아
오는 길에
고향 언덕에 잠든
핏줄의 영혼이
깨어나면

산자락에는
시퍼런 밤송이
붉게 웃을
데고

마당가
대추알도 토실하게
수줍어 할 거다

흐르는
살가운 물소리에
가물거리는 내 기억을
더듬고

사랑방
주인들 곤히 잠든
산맥 자락에 가서
공손이 절을
올리고,

그제야,
떠나려는
기러기 떼처럼
안부를 내려놓고

사람 떠나
외로운 파도의
운율 벗을
삼아

어느
한 사람이라도
가슴이 따끈해 지는
시를 써야겠다.

-최홍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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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월

여름 끝물의 더위와
가을의 신선함

미지근한 온기와
서늘한 냉기가
함께 있어

산에 들에
오곡백과
무르익는
달.

어느새
종반으로 치닫는
올해의 지난날
뒤돌아보며

생활의 결의
새롭게
다지는
달.

-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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