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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mercy and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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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mercy and peace

…because of the truth,
which lives in us
and will be with us forever:

Grace,
mercy
and peace
from God the Father
and from Jesus Christ,
the Father`s Son,
will be with us
in truth and love.
2John 1: 2-3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진리를 인함이로다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
요한이서 1: 2-3

LL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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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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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향기

겨울 바람
모질게도

빈 가지를
흔드는

 훵한 숲을
바라보다

봄날의 화사한
꽃향기를 그리니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내려간

모래알같은
시간들이

그리움되어
고운 향기로
따뜻하게 번진다

[편안한 언덕/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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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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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포즈

듣기만 해도 설레는 단어 ‘프로포즈’
날자의 잉태로 인해 양가 부모님께
먼저 허락을 받은 상태였지만, 중요했다!
인생에 단 한번 뿐인 프로포즈!
(프로포즈 안하기만 해봐라!
식장에 들어가지 않을 테다!)

“사람 많은 데서 꽃 주고 그런 거 하지마”
나는 은근슬쩍 프로포즈에 관한 이야기를
남편에게 이따금씩 하곤 했는데, 그때마다
남편은 듣고는 있는지 아무말도 없었다.
(결혼 정해졌으니,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 뭐야! 왜 안하지?)

조급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그때 내가 다녔던 회사는 일주일에 단 한번만 쉬었는데,
남편은 하라는 프로포즈는 안 하고

매주마자 연극을 보러가자고 노래를 불렀다.

남편의 이모할아버님이 극장에서 일하셔서,
결혼선물로 연극 티켓을 주신다는 것.
단 하루쉬는 날 이모할아버님을 뵈어야 하다니…

“미룰 수 있으면,, 다음에 가자 다음에..”

나는 매주 미뤘고, 남편은 그 때마다 “힘들지..?”
하며 이모할아버님께 전화를 했다.
“사정이.. 생겨서.. 다음주에.. 갈게요”

대충 미루면, 나중에 갈 줄 알았는데,
집념의 이 남자! 매 주마다 연극타령을 하는 것이다.
(아!! 도대체 그놈의 연극이 뭐라고!! 가서보자)

그렇게 무슨 연극인지 묻지도 않고, 극장으로 향했다.
그게 연극 보는 것인가, 이모할아버님 뵈는 거지..

그렇게 결국 도착한 지하의 작은 소극장.
남편은 매표소 앞에서 이름을 이야기 하고는,
표를 두장 받아왔다.

“이모할아버님은?”
“잠깐 어디 가셨데”
“여기서 기다릴까?”
“아니 끝나고 인사드리자”

연극시간이 아직 많이 남은 것인지
소극장은 조용하고 깜깜했다.
습관처럼 맨 앞자리가 아닌
중간쯤의 자리에 앉아 정면을
응시하는 데, 신기했다.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것.

“무슨 연극이야?!
나 이런데 이렇게 사람 없는 거 처음 봐”
“아하, 우리가 조금 일찍 왔어. 잠깐만 나 화장실”
“어? 응.”

화장실로 간 남편은 뭐하는 지오지 않았고,
그 동안 한 명의 사람도 오지 않았다.
하지만 언제 이모할아버님이 오실지 몰라,
정자세로 긴장하고 있는데…
그 때 소극장의 막이 열렸다.

“나랑 결혼해 줄래~ 나랑 평생을 함께 살래~
우리 둘이 알콩달콩 서로 사랑하며~”

프로포즈할 때 꼭 듣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이승기의 결혼해 줄래를 부르며
남편이 무대 정중앙에 서있었다.
민망해서 어쩔 줄 모르는 표정으로
(아! 이거 프로포즈하려고 했던 거구나)

무대에는 꽃과 케잌으로 장식된 테이블이 있었고,
그 뒤에는 여러 가지 색 풍선들이 이리저리 흔들렸다.
예뻤다. 무엇보다 쑥쓰럽게 나만을 위해 노래하는 남편이

드라마 여주인공들은 이럴 때,
감동한 눈으로 눈물을 뚝뚝 흘리는 데,
도무지 눈물이 나지 않았다.
(울어야해! 날며야! 지금 울어야해!!!)

하지만 좋은 걸 어떻게 .. 웃음만 나왔다.
그냥 행복함~

내가 울지 않아서 일까?
남편은 본인이 써온 편지를 낭독하다가 혼자 울었다.
내가 울 때를 대비해 준비했다던 잘 다려진 손수건은
그렇게 남편을 위로했다.

“눈물 안나?!”
“푸하하하하 웅 안나! 행복해! 고마워 우리 잘 살자!”
“웅!”

요즘 나는 이따금 잔소리를 듣는다.
“왜 너는 프로포즈 안했냐..?”
하하, 그러게 나도 그건 좀 후회된다.
평생 딱 한번 인데. 나도 프로포즈 할 걸
기다려봐 , 뭐 언젠가
그 비스무리한 거 할 지도 모르잖아^^

(PS: 아참! 결혼을 앞두신 분들
혹시 남자친구가 자꾸 어디가자고 하면
그냥 힘들어도 따라 가주세요.
계속 취소하면 수수료를 물어야 한대요!)

        글/날며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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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ystery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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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ystery of God

My purpose is that
they may be encouraged
in heart and united in love,
so that they may have the full riches
of complete understanding,
in order that they may know
the mystery of God, namely, Christ,

in whom are hidden
all the treasures of
wisdom and knowledge.
Colossians 2: 2-3

이는 저희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
골로새서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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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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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l Painting by Edgar J. ( 전명덕)

12월의 독백

-오광수-

남은 달력 한 장이
작은 바람에도 팔랑거리는 세월인데
한해를 채웠다는 가슴은
내놓을 게 없습니다.

욕심을 버리자고 다잡은 마음이었는데
손 하나는 펼치면서 뒤에 감춘 손은
꼭 쥐고 있는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비우면 채워지는 이치를
이젠 어렴풋이 알련만
한 치 앞도 모르는
숙맥이 되어
또 누굴 원망하며
미워합니다.

돌려보면 아쉬운 필름만이 허공에 돌고
다시 잡으려 손을 내밀어 봐도
기약의 언질도 받지 못한 채 빈손입니다.

그러나,
그러나 말입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텅 빈 가슴을 또 드러내어도
내년에는 더 나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데 어쩝니까?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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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Locked M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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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늙었는지 몰라도
아직 안죽었어.
내 마음 속은 이렇게
소리 지르는 아이야,
“누가 날 늙고 주름진
것안에 가둬 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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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Hope and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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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Hope and Love

Now we see
but a poor reflection as in a mirror;
then we shall see face to face.
Now I know in part;
then I shall know fully,
even as I am fully known.

And now these three remain:
faith, hope and love.
But the greatest of these is love.
1Corinthians 13:12-13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고린도 전서 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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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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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양광모-

무사히 잘 도착하였소?
바람이 차니 옷깃 잘
여미시고

세 끼 식사 꼬박꼬박
잘 챙겨 드시오
선한 사람들 미소 보며
고단했던 마음 달래고

아름다운 풍경 보며
맑은 눈 더 곱게 씻으시오

많이 웃고, 많이 소곤거리다
혹시라도 그리운 생각 들거들랑
남쪽 바람소리 귀 기울여 보시오

해랑사 해랑사 애닯게
속삭일 터이니 이제
곧 다시 무탈한 모습으로 돌아와
그 먼 나라의 불꽃같은 이야기 들려주시오

그 먼 나라에서도
가슴 속에만
꼭꼭 담아두었던 이야기
들려주시오 그대, 바람이 차니
마음 잘 여미시오
그대, 이른 봄처럼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겠소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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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Goo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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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좋은 뉴스 를
들었어요.
내 몸무게가 무게초과가
아니고 키 미달 이랍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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