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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시

11월의 시

어디선가
도사리고
있던

황량한
가을 바람이
몰아치며

모든 걸
다 거두어가는
11월에는

외롭지 않은
사람도

괜히 마음이
스산해지는
계절입니다

11월엔

누구도
절망감에
몸을 떨지 않게
해 주십시오.

가을 들녘이
황량해도

단지
가을걷이를
끝내고

따뜻한
보금자리로
돌아가서

수확물이
그득한 곳간을
단속하는

풍요로운
농부의 마음이게
하여 주십시오

낮엔

낙엽이
쌓이는 길마다
낭만이 가득하고

밤이면

사람들이 사는
창문마다

따뜻한 불이
켜지게
하시고

지난 계절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사랑의 대화 속에

평화로움만
넘치게 하여
주소서

유리창을 흔드는
바람이야

머나먼
전설 속 나라에서
불어와

창문을 노크하는
동화인양 알게
하소서

-이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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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Will Be Saved

You Will Be Saved

He then
brought
them out

and
asked,

“Sirs,
what must I do
to be saved?”

They
replied,

“Believe
in the Lord Jesus,

and
you will be
saved—

you and
your household.”

Act 16:30-31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사도행전 16:30-31

BIBLE/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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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마침표가 아닙니다

죽음은 마침표가 아닙니다

죽음은
마침표가
아닙니다

죽음은
영원한 쉼표,

남은
자들에겐
끝없는 물음표,

그리고
의미 하나,
땅 위에 떨어집니다

어떻게 사느냐는
따옴표 하나,

이제
내게 남겨진
일이란

부끄러움 없이
당신을
해후할

느낌표만
남았습니다. 

-김소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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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손님이 올 때

Family Walking Along Autumn Woodland Path With Father Carrying Son On Shoulders


마지막 손님이 올 때

올해도
많은 이들이

저희 곁을
떠났습니다.
주님

눈물의 샘이
마를 겨를도
없이

저희는 또
바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떠난 이들의
쓸쓸한 기침
소리가

미루어둔
기도를 재촉하곤
합니다

어느 날 문득
예고 없이

찾아올 손님인
죽음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아직
살아 있는
저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헤아려 볼뿐입니다.

그 낯선 얼굴의
마지막
손님을

진정 웃으면서
맞이할 수
있을까요?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가

상상보다는
어렵더라는

어느 임종자의
고백을 다시
기억하며

저희 모두
지상에서의 남은
날들을

겸허하고
성실한 기도로
채워가게
하소서

하루에
꼭 한번은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화해와 용서를
먼저 청하는

사랑의
사람으로
깨어 있게 하소서

지금
이 순간이
마지막인 듯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지혜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당신의
은총 없이는

죽음맞이를
잘할 수
없는

나약하고
어리석은 저의
믿음 또한 깊지 못해

깊은
회개를
미루는
저희입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이들의 죽음을

오늘도 함께
봉헌하며
비옵니다.

삶과 죽음을
통해서

빛과 평화의
나라로

저희를 부르시는
생명의 주님

당신을 향한
날마다의
그리움이

마침내는
영원으로 이어지는

부활의 기쁨으로
열매맺게
하소서.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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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Guides Me

He Guides Me

The LORD
is
my
shepherd,

I
shall not
be
in want.

He
makes me
lie down
in green
pastures,

he
leads me
beside quiet
waters,

he
restores
my soul.

He
guides me
in paths of
righteousness

for
his name`s
sake.

Psalm 23: 1-3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 1-3

Holy BIBLE/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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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지상(地上)에서

마지막 지상(地上)에서

산까마귀
긴 울음을
남기고

해진 지평선을
넘어간다

사방은 고요하다!

오늘 하루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의 넋이여,

그 나라의 무덤은
평안한가.

-김현승-
(1913-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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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조문(弔問)을
가면

침묵 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들어라

‘오늘은 내 차례요,

내일은 네 차례다’

무례치
않다면

관속에 누운
시신을
보라

한줌 흙으로
먼지로 돌아갈
한낱 물체이더냐

몸을 형성하던
원소들이 바로
너였더냐

값으로 환산되는
몇 푼 안 되는
물질이었더냐

모든 존재의
마지막 돌아가야 할
원형인 흙은

화해와 용서로
하나 되는

제단인 것을

네 장례식에
참여한 친인척과
벗들은

그들은
너에게 누구인가

너는 지금
그들에게
무엇인가

한 사람이
가고 나면

음영(陰影)도
없지 않는가

그대 있었기에
그만큼 세상은
밝았고

그대 숨결이
우리의 가슴속에
살아 숨쉬고

너는 밤이면
어김없이

우리 인생
여정의 밤길을
비추는

반짝이는
한 별로 떠 있고
싶을 게다

-김홍언-
(요한 보스꼬·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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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ssed are those who mourn

Blessed are Those Who Mourn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Blessed are
those who mourn,

for
they will be
comforted.

Blessed are
the meek,

for
they will
inherit the earth.

Mathew 5: 3-5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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