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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서 열까지


하나에서 열까지

1)
천하보다 소중한
한 글자:

2)
그 어떤 것도
이길 수 있는
두 글자:

우리

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 글자:

사랑해

4)
평화를 가져오는
네 글자:

내 탓이오.

5)
돈 안드는
최고 동력
다섯 글자:

정말 잘했어.

6)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드는
여섯 글자:

우리 함께 해요

7)
뜻을 이룬 사람들의
일곱 글자:

처음
그 마음으로

8)
인간을
돋보이게 하는
여덟 글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9)
다시한번
일어서게 하는
아홉 글자:

지금도
늦지 않았단다

10)
나를 지켜주는
든든한
열 글자:

내가 항상
네 곁에 있을께!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 되지않은
별이고

내 인생
최고의 날은
아직 살지않은
날이래요

 『좋은생각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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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분꽃

엄마와 분꽃

엄마는
해마다
분꽃씨를 받아서

얇은 종이에
꼭꼭 싸매
두시고

더러는
흰 봉투에
몇 알씩 넣어

멀리 있는
언니들에게
선물로 보내셨다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온
나에게
엄마는

“분꽃씨를 뿌렸단다

머지않아
싹이 트고 꽃이
피겠지?”

하시며
분꽃처럼
환히 웃으셨다

많은
꽃이 피던 날
나는 오래오래
생각했다

고 까만
꽃씨 속에서

어쩌면 그렇게
푸른 잎이
돋았는지?

어쩌면 그렇게
빨간 꽃 노란 꽃이
태어날 수
있었는지?

고 딱딱한
작은 씨알
속에서

어쩌면 그렇게
부드러운
꽃잎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는지?

나는
오래오래

분꽃 곁을
떠날 수가 없었다

.
.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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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use of Obed-Edom

The House of Obed-Edom

David was
afraid of the Lord
that day and said,

“How can
the ark of the Lord
ever come to me?”

He was not
willing to take
the ark of the Lord
to be with him
in the City of David.

Instead,
he took it
to the house of
Obed-Edom the Gittite.

The ark
of the Lord
remained
in the house of
Obed-Edom the Gittite
for three months,

and
the Lord
blessed him

and
his entire
household.

Now
King David was told,

“The Lord
has blessed
the household of
Obed-Edom

and
everything
he has,

because
of the ark of God.”

So
David went to
bring up the ark of God
from the house of
Obed-Edom to
the City ofDavid
with rejoicing.

2 Samuel 6:9-12

다윗이 그 날에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고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옮겨
다윗 성 자기에게로
메어 가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간지라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어떤 사람이
다윗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새

사무엘하 6:9-12

BIBLE/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 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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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슴에 나비

네 가슴에 나비

이 가슴에

훈장 하나
매달려 있지 않는
데도

사랑해서 기쁘다

사랑은
훈장으로
당할 수 없는
전적

사랑을
빼앗겼을 때

어떤
훈장의
박탈로도

그 아픔을
비교하진
못한다

네 가슴에

꽃보다

산 나비 하나
달아줄까

항상
고독으로
무너지던
네 가슴에

살아있는
별 하나 달아
줄까

실망이
등불을 끄면

그 별 따라
별나라로
가라고

별 하나
달아줄까

-이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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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

알바트로스

흔히 뱃사람들은 재미 삼아

거대한 바닷새 알바트로스를 붙잡는다.
바다 위를 미끄러져 가는 배를
게으른 동행자인 양 뒤쫓는 바닷새를,

갑판 위에 내려놓으면
이 창공의 왕자는 서툴고 수줍어
그 크고 흰 날개를 노처럼
가련하게 질질 끌고 가네.

날개 달린 이 유랑자, 얼마나 서툴고 어색한가!
한때 그토록 멋지던 그가 얼마나 우습고 추한가!
어떤 사람은 파이프로 부리를 건드려 약올리고
어떤 사람은 절뚝절뚝 하늘을 날던 불구자 흉내를 낸다!

시인도 폭풍 속을 넘나들고 넘보는 자를 비웃는
이 구름 위의 왕자 같아라.
야유의 소용돌이 속에 지상에 유배되니,
거인의 날개가 걷기조차 방해하네.

-샤를 보들레르-
(Charles-Pierre Baudelaire,1821-1867)

<악의 꽃> 중에서

L’Albatros  /Charles Baudelaire 

Souvent, pour s’amuser, les hommes d’equipage
Prennent des albatros, vastes oiseaux des mers,
Qui suivent, indolents compagnons de voyage,
Le navire glissant sur les gouffres amers.
A peine les ont-ils deposes sur les planches,
Que ces rois de l’azur, maladroits et honteux,
Laissent piteusement leurs grandes ailes blanches
Comme des avirons trainer a cote d’eux 

Ce voyageur aile, comme il est gauche et veule !
Lui, naguere si beau, qu’il est comique et laid !
L’un agace son bec avec un brule-gueule,
L’autre mime, en boitant, l’infirme qui volait ! 

Le Poete est semblable au prince des nuees
Qui hante la tempete et se rit de l’archer ; 
Exile sur le sol au milieu des huees,
Ses ailes de geant l’empechent de marcher.

:

 

‘알바트로스’는 프랑스 시인
샤를 보들레르가 1859년
발표한 시다.

1842년 인도양 항해 도중
선원에게 붙잡혀 학대받던
알바트로스를 목격했다.

창공에서는 왕자이지만,
지상에 내려앉는 순간
바보가 된다.

크고 흰 날개는
노처럼 바닥에 끌린다.
시인은 자신의 처지를
알바트로스에 빗댔다.

-알바트로스(Albatross) :
지구에서 날수있는 새 중에 가장 큰 새,
신천옹이라고도 하는데, 몸길이는 91cm에
펼친 날개길이가 무려 약 2.1m,
큰 종(種)은 양 날개를 펼치면
그 폭이 4m 가까이 된다.
세계 멸종 위기 종이다.

바다에서 생활하고 날 때는
날개를 좌우 일직선으로
뻗어서 바람을 타고 나는데,
몸을 좌 우로 기울여서 지그재그를 그리며
날고 다리를 내린채 물갈퀴를 폈다 접었다 해서
방향을 바꾼다.

망망대해에서 지내다가 번식기에만
육지에 내린다. 날갯짓 대신 상승기류를 이용해 활강한다.
그토록이나 오랜 시간 뭍에 내리지 않고
창공에 떠있을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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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ll Attack Them and Rip Them Open

I will Attack Them and Rip Them Open

I
cared
for you in
the wilderness,

in the land of
burning
heat.

When I
fed them,

they were
satisfied;

when
they were
satisfied,

they
became
proud;

then
they forgot
me.

So
I will be like
a lion to
them,

   like
a leopard
I will lurk by
the path.

Like
a bear
robbed of
her cubs,

I will
attack them

and

rip
them open;

like a lion
I will devour
them—

a
wild
animal will
tear them
apart.

“You are
destroyed,
Israel,

   because
you are
against me,

against
your helper

Hosea 13:5-9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권고하였거늘

저희가
먹이운대로
배부르며

배부름으로
마음이 교만하며
이로 인하여

나를
잊었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저희에게

사자 같고

길 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니라

내가
새끼 잃은
곰 같이

저희를 만나
그 염통 꺼풀을
찢고

거기서
암사자 같이
저희를 삼키리라

들짐승이
저희를 찢으리라

이스라엘아
네가 패망하였나니

이는
너를 도와주는
나를 대적함이니라

호세아 13:5-9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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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의 일

이 별의 일

너와의
이별은

도무지
이 별의 일이

아닌 것 같다.

멸망을
기다리고
있다.

그 다음에
이별하자.

어디쯤 왔는가,
멸망이여.
.
.
.

-심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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