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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ight to Become

The Right to Become

He was
in the world, and though
the world was
made through him,
the world did not
recognize him.

He came to that
which was his own,
but his own
did not receive him

Yet
to all who
received him,
to those who
believed in his name,
he gave the right
to become children of God

John 1: 10-12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한복음 1: 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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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代身)

대신(代身)

아버지의 등
되뇌인
채찍무늬

나 위해
대신(代身) 맞은
삶의 채찍
내 알았나

어머니 곱던 모습
서리 내리고
옛 섬섬옥수
마디 마디
구부러진 손

나하나
먹이고 입히려
생의 밭 일구며
내 대신(代身) 고생하심
내 알았나

예수님
험한 십자가
쏟아낸 피와 물
내 영혼 살리려
나 대신(代身) 가신길
내 알았던가

[편안한 언덕/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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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기도

나를 위한 기도

나 오늘
하루를 사는 동안
깊이 사랑하게 하소서

내가 보낸
눈길 하나가
의미가 되기보다는
누군가의 눈물이 되지 않게 하소서

나 오늘
하루를 사는 동안
진정으로 미소짖게 하소서

내가 건넨
말 한마디가
기쁨이 되기보다는
누군가의 슬픔이 되지 않게 하소서

나 오늘
하루를 사는 동안
겸허로 돌아보게 하소서

내가 걸어간
발자국 하나가
희망이기보다는
누군가의 방황이 되지 않게 하소서

나 오늘
하루를 사는 동안
고요히 바라보게 하소서

내가 본
그 시선 하나가
높고 푸른 하늘이기보다는
아픈 상처 가득한 내 벗임을
깨닫게 하소서

-글/김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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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Sorrows

Our Sorrows

Surely
he took up
our infirmities
and carried our sorrows,

yet
we considered him
stricken by God,
smitten by him,
and afflicted.

But
he was pierced
for our transgressions,

he was
crushed for
our iniquities;
the punishment

that
brought us
peace was upon him,
and by his wounds
we are healed
Isaiah 53: 4-5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이사야 53: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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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친구

참 좋은 친구

아주 오래 된 친구가
나에겐 둘 도 없는 친구가
나를 너무나 잘 아는 친구가
꼭꼭 숨겨놓은 친구가 있습니다.

울고 싶을 때 찾아가고
고독할 때면 더 자주 찾아가고
힘들 때 마다 찾아가도
언제나 맘 문을 활짝 열어줍니다.

어떤 날은
친구 앞에서 통곡을 했고
또 다른 날은 힘들어 큰 소리를 질렀고
하루는 몇 시간을 넋두리 했는데
내 등을 쓰다듬었습니다.

말을 안 해도
내 마음을 알고
잘못을 해도 용서하고
때로는 투정을 부려도 미소만 지으며
그냥 너그럽게 받아줍니다.

나에겐 참 좋은 친구가
내를 건져준 친구가 있습니다.
내 영혼이 병들어 희망이 없을 때
살려준 그 친구는 나사렛 사람입니다.

2018.2.26

글/박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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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리라

 

돌아가리라

아구스티누스의
참회록에 울고
앗시시의 프란시스가
걸어간 길을 걸으며
베데딕드 수도사의
규율을 흠모했다.

옷을 벗어
헐벗은 자들에게 주며
싸매지 못해 곪아터진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가난한 얼굴로
배고픔을 견디며
동굴에 사는 짐승처럼

엉성한 둥지에 사는
새처럼 무욕을 꿈꿨다.

눈동자에는
사랑이 가득하고
몸동작에는
부드러움이 흘러넘쳐
누구에게나 평화와 안온함을 주는
이 세상에 흔치 않은 사람을 동경했다.

하지만 그것은
산산이 부서진 관념이었다.

조석(朝夕)의 기도는
무속(巫俗)인의 주술이 되었고
느린 걸음걸이는 바리세인의 외식이었다.

경건을 가장한 얼굴 표정은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의 친구였고
가슴 속에는 더러운 진흙탕물이 끓고 있었다.

어느 독제자의 권좌를 탐닉하고
웨렌 버핏의 주식이 한없이 부러웠다.

지그지글러의
성공서적에 몰두하며
카네기의 처세술을 탐독했다.

아! 나는 어찌된 존재이었던가.
나 돌아가리라 더 늦기 전에 돌아가리라.

해와 달과
별들이 사라지기 전에
어두운 밤이 다기오기 전에 돌아가리라.

첫 사랑을 꿈꾸었던
꾸밈없는 마음으로
헛되이 보낸 긴 세월을 후회하며

모래로 쌓아 올린
성을 발로 걷어차며
내 안에 외눈박이
폴리페모스를 결박하고
아키타로 돌아간 오디세이아처럼
본래의 나있던 곳으로 돌아가리라.

달맞이꽃 가득 핀
초원으로 나 돌아가리라.

2018.3.12

글/박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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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 You The One?


When the men
came to Jesus,
they said,

“John the Baptist
sent us to you to ask,

`Are you the one
who was to come,
or should we expect
someone else?`”

At that very time
Jesus cured many
who had diseases,
sicknesses and
evil spirits, and
gave sight to many
who were blind.

So he replied
to the messengers,
“Go back and
report to John
what you have
seen and heard:

The blind
receive sight,
the lame walk,

those who
have leprosy are cured,
the deaf hear,

the dead are raised,
and the good news is
preached to the poor.

Luke 7:20-22

저희가
예수께 나아가 가로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말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마침 그 시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소경을 보게 하신지라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누가복음 7: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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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불씨 하나 심어 주소서

영원한 불씨 하나 심어 주소서

댓가 없이
주기만을 위하여
기척 없이
어둠을 가르며 솟아오르는
저 붉은 정열의 태양같이

가슴에서 꺼지지 않는
영원한 불씨 하나
제 가슴에 심어 주소서

갈 곳 없어
목말라 헤매는
한 사람의
의지처가 될 수 있도록
언제나 열려있는 가슴으로

밤 바다에
홀로선 등대같이
외로운 그 누군가의
빈 가슴을 포옹하게 하소서

빛나지 않아도
좋을 그림자처럼
영혼에 새겨진
해묵은 편지같이 편안한
모정(母情)의 가슴으로

그 누군가를
보듬어 안아서
고통과 고뇌로부터
일어설 수 있는

징금 다리 될 수 있도록
넓고 깊은 사랑의 마음을…..
작은 불씨하나 심어 주소서

영원한 불씨하나
제 가슴에 불 붙게 하소서

-글/박 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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