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고
극심한 가뭄에
하늘을 보오며
어둠이
깊은 고독에
당신을 바라봅니다
간고를 아시며
슬픔을 아시는
위로의 하나님
내 고요속에
당신의 이름을
부르올 때
평안으로
오시는 이여
주와함께
내가 주의 궁전에
영원히 거하기
원하나이다
[편안한 언덕/이시우]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My command is this:
Love each other
as I have loved you.
Greater love
has no one than this,
that he lay down
his life
for his friends.
You are my friends
if you do
what I command.
John 15: 12-14
내 계명은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가
나의 명하는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한복음 15: 12-14
<Photo from app>
LLCN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필요 없는 질문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 혹시라도 말이야
내가 나쁜 짓을 해서 경찰에 쫓기게 된다면,
두말 않고 나를 너희 집에 숨겨 줄 수 있어?“
학창 시절 나는,
내 일생에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일들 중
최악의 상황을 골라 친구에게
질문을 하곤 했다.
그 때는,
그 일이 생에 가장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그 일을 해주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가 진짜 친구 일 것이라 여겼던 것이다.
“만약, 내가 아파서 죽게 된다면,
그래도 날 평생 생각하며 사랑할 수 있어?“
연애할 때 나는,
이런 질문을 하기도 했다.
진정한 사랑이란 모름지기
죽어서도 평생 못 잊을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지만, 결혼 후 나는,
이제 더 이상 이런 것들을 묻지 않는다.
나를 친구 집 장롱에 숨겨주는 일보다,
내가 죽은 뒤 나를 계속 생각하는 일보다
내가 행복을 느끼는 일이 생겼을 때,
진심으로 축하하며 박수 쳐주는 일이,
회사에서 하루 종일 일하고 퇴근 해 돌아와
침대로 향하지 않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싱크대로 향하는 일이
그리고 이게 매일 반복 되는 일이
더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렇게 매번
행동으로 사랑한다고 말하는 데,
그런 질문 필요할까.
-글/날며-
날며의 결혼일기 中
I no longer
call you servants,
because
a servant does not know
his master`s business.
Instead,
I have called you friends,
for everything that I learned
from my Father
I have made known to you.
You
did not choose me,
but I chose you
and appointed you
to go and bear fruit —
fruit that will last.
Then
the Father will give you
whatever you ask in my name.
John 15: 15-16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요한복음 15: 15-16
…
<Photo from app>
LLCN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가난
가난은 싫었다
늘 제풀에 기가 죽어
숨어 사는 것만 같아
애달픈 입술만 깨물었다
기댈 곳도 없는데
올라가야 하는
언덕만 기다리고
숨차게 오르면
비탈길만 기다리고 있었다
쫓기듯 쫓기듯이
힘겹게 살아도
바라보며 혀 차는 소리가 싫었다
살내음마저 가난이었다
사계절의 온도보다
늘 더 추웠다
늘 배고프고
외로움이 가져다주는
서러움에 등골까지 시렸다
온 세상이
다 구멍이 뚫렸는지
뼛속까지 바람이 불어왔다
얼굴빛에서 가난이 감돌고
손등에선 가난이 터져 나왔다
가난은 나에게
눈물의 맛을 알게 해주었다
-용혜원·목사 시인-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단추들처럼 일상의 생활을 누빈다
여자의 마음속에 입힌 무장이다
작은 상자안의 평화이다
그것은 골무가 만들어낸 마법의 햇살이다
슬픔의 시간
-글/이어령-
‘뭉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