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att Maher – Lord, I Need You 2)

1)
Matt Maher –
Lord, I Need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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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弔文) 

조문(弔文) 

뒷집
조성오
할아버지가

겨울에
돌아가셨다.

감나무
두 그루 딸린
빈집만 남겨두고
돌아가셨다

살아서

눈 어두운
동네 노인들
편지 읽어주고

먼저 떠난 이들
묏자리도 더러
봐주고

추석
가까워지면
동네 초입의 풀
환하게 베고

물꼬싸움 나면

양쪽 불러다
누가 잘했는지
잘못했는지

심판 봐주던

이 동네
길이었다,

할아버지는
슬프도록 야문
길이었다.

돌아가셨을 때
문상도 못한
나는

마루 끝에 앉아,

할아버지네
고추밭으로 올라가는
비탈,

오래 보고 있다.

지게 지고
하루에도 몇 번씩

할아버지가
오르내릴

풀들은
옆으로 슬쩍
비켜 앉아

지그재그로
길을 터주곤
했다

비탈에
납작하게
달라붙어 있던
그 길은

여름 내내

바지
걷어붙인
할아버지 정강이에
볼록하게
돋던

핏줄같이
파르스름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 비탈길을
힘겹게 밟고
올라가던

느린
발소리와

끙,하던
안간힘까지

돌아가시고
나자 그만 길도
돌아가시고
말았다.

풀들이
우북하게
수의를 해 입힌
길,

지금은
길이라고 할 수 없는
길 위로

조의를 표하듯
산그늘이 엎드려 절하는
저녁이다.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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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Gratitude

With Gratitude

15

Let

the peace of

Christ

rule

in your hearts,

since
as members of
one body

you
were called
to peace.

And

be thankful.

16

Let

the message of

Christ

dwell

among

you richly

as
you teach

and
admonish
one another

with
all wisdom
through

psalms,
hymns,
and songs

from the Spirit,

singing to
God

with
gratitude
in your hearts.

17

And
whatever
you do,

whether

in
word
or deed,

do it all

in
the name of

the
Lord Jesus,

giving

thanks to

God

the Father
through
him.

Colossians 3:15-17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로새서 3: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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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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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 날 시를 읽고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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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 날 시를 읽고 있으면

시 읽는 건
아주 좋아

짧아서 좋아

그 즉시
맛이 나서 좋아

나도
그런 생각하고
있었어 
하고

동정할 수 있어서 좋아

허망해도 좋고
쓸쓸하고 외롭고
춥고 
배고파도

그 사람도
배고플 거라는
생각이 나서 좋아

눈 오는 날
시를 읽고 있으면

누가
찾아 올 것
같아서
좋아

시는 가난해서 좋아

시 쓰는 사람은
마음이 따뜻해서
좋아

그 사람과
헤어진
뒤에도

시 속에 그 사람이
남아 있어서
좋아

시는 짧아서 좋아

배고파도
읽고 싶어서
좋아

시 속에서
만나자는 약속

시는
외로운 사람과의
약속 같아서
좋아

시를 읽어도
슬프고
외롭고

시를 읽어도
춥고 배고프고

그런데
시를 읽고 있으면

슬픔도 외로움도
다 숨어 버려서
좋아

눈오는 날
시를 읽고 있으면

눈에
파묻힌 집에서
사는 것 같아서
좋아

시는
세월처럼
짧아서 좋아

-이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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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Jung Kook)BTS ‘Dreamers’ @ FIFA World Cup

정국 (Jung Kook)BTS
‘Drea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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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 덮어쓰고 


하얀 눈 덮어쓰고 

자다가 깨어나
생각하니

내가
하얀 눈을
덮어쓴

지붕 밑에서
자고 있었구나

아침마다
창문을 열면
하얀 세상

건너편 산도
마을의 집들도
길도

하얀 눈으로
덮여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정작 내가
그 눈 밑에서

자고 있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으니!

지붕뿐 아니지

내가 덮고 있는
이불도 하얀 양털에
하얀 목화로 짠 베다.

이불뿐 아니구나
내가 입은 잠옷도 하얗고
내복도 하얗고

낮이면 추워서
방안에서도 입고 있는
오리털 겉옷도
새하얀 빛

하얀 것만 입고 덮고
하얀 쌀밥까지
먹고

의사가 권해서
포도당 하얀 가루까지
날마다 먹고

하얀 종이에
글을 쓰고

그러고 보니
이거야말로 전신만신
하얀 것뿐

하얀 것뿐일세

그렇다면
내 마음은 어떤가?

마땅히
하얗게 눈같이
깨끗하게 되어 있어야 할
내 마음은?

자다가 깨어나
생각하니

내가
올겨울 내도록
하얀 눈을 덮어쓰고서

자고 먹고 숨쉬고
살고 있었네.

하얀 눈
하느님 선물을
덮어쓰고 있었네.

-이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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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Love Endures Forever

His Love Endures Forever

… to the One who
remembered
us

in our low
estate

His love endures
forever.

and
freed us
from our
enemies,

His love endures
forever.

and
who gives
food to every
creature.

His love endures
forever.

Give
thanks to
the God of
heaven.

His love endures
forever.

Psalm 136: 23-26

우리를
비천한데서
기념(기억)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우리를
우리 대적에게서
건지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 13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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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새벽에

<GIF>


겨울 새벽에

시인의 아내는
겨울에 눈이
밝아진다

봄 여름 가을에는
잘 보지 못했던

곳집이 비는 것이
눈에 환히 보이는
모양이다

새벽 추위에
우리는 함께
잠을 깨

아내는
사위여가는
겨우살이를 헤아리고

나는
시를 생각한다

시인의 가난은
추운 날을 골라서
찾아온다

보일러 기름도
추운 날 새벽을 골라
똑 떨어지듯이

-정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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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恩寵)

은총(恩寵)

은총은
소낙비처럼
퍼붓지 않아도
좋아라

그분을
내 마음에 모신 것이
언제였던가

첫사랑의
순수한 기쁨
아지랑이처럼
피어올라

나의 작은 가슴이
터질 듯 충만했던
그때 이후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인생길
가만히 뒤돌아보면

아!
한순간도
내 곁을 떠나지
않은

그분의
한결같은 동행

크신
그 은총
생각할 때마다
남몰래 눈물짓네

오늘도
그분의 은총의
이슬비

아롱아롱
나의 눈물로
맺혔어라

-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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