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선물

가을의 선물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마음으로 전하는
아름답고
고마운
향기

가난하고
헤진 마음 한 가닥에
따뜻하고 어여쁜
정이 묻어나

작은
미소로
행복을 전하는
그대는 반가운
선물입니다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부드럽게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눈길
행복한 손길

기분 좋은
소식처럼
다가와

비탈진 바위틈
이름 모를 작은 꽃
하얀 미소로
피어나

이내
마음을
흔들어대는

가을은
여문 나뭇잎 하나
마음에서 붉게
물들어

문득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계절이 주는

고운
선물입니다.

-시詩/김해정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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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Mindful

 

You are Mindful

O LORD,
our Lord,

how
majestic
is your name
in all the earth!

You
have set
your glory above
the heavens.

When
I consider
your heavens,

the work
of your fingers,

the moon
and the stars,
which you have set
in place,

what
is man that
you are mindful
of him,

the son
of man that
you *care for
him?

Psalm 8: 1, 3-4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나이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시편 8: 1, 3-4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참고

Care: 돌봄, 보살핌, 보호,
관심을 가지다,
걱정하다,마음을 쓰다.

Care for: 상대에게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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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滿月

만월滿月

작은
추석날

사람들 말에는
모난 구석이
없네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않겠나”

둥글둥글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둥글둥글
빚은 송편을
둥그런 쟁반에
담는 동안

자식이 아니라
웬수라던

넷째를
기다리던
당숙께서

밭은기침을
담 너머로
던지면

먼 산
능선 위로
보고픈 얼굴처럼
솟은 달이

궁글궁글
굴러 와서는

느릅나무울타리도
탱자나무울타리도
와락와락
껴안아

길이란 길엔
온통 달빛이
출렁

보시는가
가시 돋친 말이
사라진

-원무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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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ECT, Despacito Violin by Karolina Protsenko

1. PERFECT – Ed Sheeran –
Violin Cover by Karolina Protsenko

2.   Despacito –
Karolina Protsenko – Violin Cover

Please,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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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ve at the Menu Bar.


“My parents, little baby brother Leo”
-Karolina Protsenko-
From Face Book

“Thank you so much for your love, support… ”
– Karolina Protsenko-
From Face Book

*****

 

Happy Chuseok!!

The Great harvest festival
추석; once known as Hangawi
한가위  from archaic Korean for
“the great middle of autumn”,
is a major harvest
festival

and
a three-day holiday in both
North- and South Korea celebrated
on the 15th day of the 8th month
of the lunar calendar
on the full moon.

Like many
other harvest festivals
around the world, it is held around
the autumn at the very end
of summer or in
early autumn.

2019 Hangawi is Sep/13
Celebrates
Thursday, September 12 –
Saturday, September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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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의 오늘 밤


한가위의 오늘 밤

달을 보며
생각한다

마을마다
집집마다

한가위의 오늘 밤
달을 보는
어린이들.

한라산
기슭에도
태백산 골짜기
두메 산골에도

오늘 밤
달을 보는
어린이 어린이들.

몇 명이나 될까
헤아릴 순
없지만

오늘 밤
달을 보는
어린이 어린이들.

성도
이름도
얼굴도 모르
지만

달빛에 빛나는
하얀 이마

달빛에 빛나는
까만 눈동자

모르는
그 누구도
달을 보면서

오늘 밤
달을 보는
나를 생각할까.

모르는
그 누구도
달을 보면서

오늘 밤
달을 보는 내게로
따뜻한 마음의 손을
내밀까.

그야 모르지
그야 모르지만

오늘 밤
달을 보는
모든 어린이들이
어쩐지 정답게
느껴진다.

언제 만날지
어떻게 사귀게 될지
그야 모르지만

오늘 밤
달을 보는 나는
따뜻한 마음의 손을
서로 잡고
있는 것
같다.

-박목월 시인-
(1916-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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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Honor God

How to Honor God

He
who
oppresses
the poor

shows
contempt
for their
Maker,

but
whoever
is
kind

to
the needy

honors God.

When
calamity
comes,

the wicked are
brought
down,

but
even in
death

the righteous
have a
refuge.

Proverbs 14: 31-32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존경하는 자니라

악인은
그 환난에
엎드러져도

의인은
그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

잠언 14: 31-32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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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기도

달빛 기도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 달이 되는
한가위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 내
좀 더 환해지기를

모난
마음과
편견을 버리고
좀 더 둥글어
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려니

하늘보다
내 마음에
고운 달이 먼저
뜹니다

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
두고

당신도 내내
행복하세요,
둥글게

-이해인 수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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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바람벽이 있어

흰 바람벽이 있어

오늘 저녁
이 좁다란 방의 흰 바람벽에
어쩐지 쓸쓸한 것만이
오고 간다

이 흰 바람벽에
희미한 십오촉 전등이
지치운 불빛을
내어던지고

때글은 다 낡은
무명샤쯔가 어두운
그림자를 쉬이고

그리고 또
달디단 따끈한
감주나 한잔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 내 가지가지
외로운 생각이
헤매인다.

그런데 이것은
또 어언 일인가

이 흰 바람벽에
내 가난한 늙은
어머니가
있다


가난한
늙은 어머니가
이렇게 시퍼러 둥둥하니
추운 날인데 차디찬 물에
손은 담그고 무이며
배추를 씻고 있다


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내 사랑하는
어여쁜 사람이
어늬 먼 앞대 조용한
개포가의 나즈막한
집에서

그의
지아비와
마조 앉어
대구국을 끓여 놓고
저녁을 먹는다

벌써
어린것도 생겨서
옆에 끼고 저녁을
먹는다

그런데 또
이즈막하야 어늬 사이엔가
이 흰 바람벽엔

내 쓸쓸한
얼굴을 쳐다보며
이러한 글자들이
지나간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살어가도록
태어났다

그리고
이 세상을 살어가는데
내 가슴은 너무도 많이
뜨거운 것으로 호젓한 것으로
사랑으로 슬픔으로
가득 찬다

그리고
이번에는
나를 위로하는 듯이
나를 울력하는
듯이

눈질을 하며
주먹질을 하며
이런 글자들이
지나간다

—-하늘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

초생달과
바구지꽃과
짝새와 당나귀가
그러하듯이

그리고 또
프랑시쓰 잼과
도연명과

라이넬
마리아 릴케가
그러하듯이

-백석 백기행-
(1912-1996)
<분단으로 잃어버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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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is great all th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