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강

그대의 강

그대의 강이
깊어가니

가을이
왔네

볕살의
들녁에 머물러
벼의 알알을
채우고

여물어 가는
곡식들이
바람을
일으켜

가로수 잎이
선선히 흔들리네

여름의 태양을
기억하는
하늘
빛이

달구어진
대지를 위로하며
손을 내밀
때

땅에는
모든 것들이
알맞게 살을
불리고

성당의
종소리 같은
가을이 스며
들어

내가
당신에게
전할 말도

은은히 퍼지네

-시詩/신덕현-

좋은시詩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