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글쭈글 애벌레/신작시詩

쭈글쭈글 애벌레/신작시詩

쭈글쭈글 아줌마는
나비가 되기를
원했대요

애벌레를
뒤집어 쓰고

매일
남편의 신뢰를
갉아먹고

자녀들의
신뢰를 갉아먹고

친구들의 신의를
갉아먹으며

애인과의
영원한 사랑을
기대했대요

다
갉아 먹고
나면

나비가 되어
애인에게 날아가려
했대요

하지만

신은
신의를 저버린
거짓말쟁이

이간질하고 버리고
빼앗기를
일삼는

욕심많은
가짜 애벌레에게
줄 날개가

처음부터 없었대요

-김 현-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