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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플라주의 상황론/신작시詩

카무플라주의 상황론/신작시詩

블랙 홀 안쪽이
허술한
그녀는

상황에 따라
바깥쪽을 자주
배경의 빛깔로
바꾼다

하루는
욕지거리

다음날은
천사놀이

하루는
질투와 분노의
피흘림

다음날은
무소유
놀이

하루는
외국인 노동자
혐오

하루는
노동자를
연민하는
자애

만족이 없는
아내의

허한 속이
동경하는
역설

간음姦婬이 쉬운
피스타치오의
가면놀이

그래서
그러므로

죽도록
질시하고
공격하면서
적의 뒤를
밟으며

적의
말을 훔치고
단어를 훔치고

문장을 훔치고
내용을 훔치고
분위기를 훔치고

내 글인지
네 글인지 모를
뻔뻔한 글을
배설하며

본래의
비밀을 봉하는
몸에 베인
카무플라주*

자주
변장하는
거짓의 바깥쪽

가족을
내다 버리지 못해
진저리를 치는
막장

시詩의
이파리로 가린
위선


무지한
눈에

약자로
보인다면
어떤 꼬트리로든
트집을 잡아
깍아내리는
이간질

시론詩論으로
포장한 거짓의 변명
나부라기

생면부지(生面不知)의
무고한 피를
좋아하는

카무플라주의
상황론

-김 현-

*카무플라주:
camouflage.
불리(不利)하거나
부끄러운 것 등을
의도적으로 위장하는 일.
순화어는 `거짓 꾸밈’,
`위장’.

8/18/20 po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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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 꽃 그늘


이팝나무 꽃 그늘

애정이
예전과 슬며시
달라지고

양처보다는
현모가 되려
애쓰는
아내가

꽃구경
가자고 했을 때
맨 먼저 왜 이팝꽃이
떠올랐을까

가정과
직장을 오가며
힘들게 살아온
아내가

모처럼
부부여행을
제안했을 때

나는 왜
소복이 쌀밥 같은
꽃을 피운 채
모내기
하는

들녘을
바라보는
이팝나무가
떠올랐을까

꽃이 일시에
구름처럼 피면
풍년이요

꽃이
주춤주춤
빈약하게 피면
흉년이라는

이팝나무
꽃그늘에서 새삼
거칠어진 아내의 손을
간절히 잡고
싶었을까

농사가
생업인 사람들이
대대로 정자나무로
아끼고 당나무로
섬겨온

이팝나무
환한 꽃그늘아래
서서

새삼

쌀밥 먹는 게
소원이던 시절을
회상하고 싶었을까

-최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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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Good and Perfect Gift

Every Good and Perfect Gift

 

Then,
after desire
has conceived,

it
gives
birth to
sin;

and sin,
when it is
full-grown,
gives birth to
death.

Don’t
be deceived,

my dear
brothers and
sisters.

Every
good and
perfect gift is
from above,

coming down
from the Father
of the heavenly
lights,

who
does not
change like
shifting shadows.

James 1:15-17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야고보서 1: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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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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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기다리며

엄마를 기다리며

동생과 둘이서
시장 가신 엄마를
기다리다가

나는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문득
눈을 떠 보니
“언니, 이것 봐!
우리 엄마 냄새
난다”

벽에
걸려 있는
엄마의 치마폭에
코를 대고 웃고 있는
내 동생

시장
바구니 들고
골목길을 돌아오는
엄마 모습이 금방
보일 듯하여

나는
동생 손목을 잡고
밖으로 뛰어
나갑니다

엄마
기다리는
우리 마음에
빨간 노을이
물듭니다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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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Honest Witness

An Honest Witness

An honest
witness does not
deceive,

but
a false witness
pours out
lies.

The mocker
seeks wisdom
and finds
none,

but
knowledge
comes easily
to the discerning.

Proverbs 14:5-6

신실한
증인은

거짓말을
아니하여도

거짓 증인은
거짓말을
뱉느니라

거만한 자는
지혜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거니와

명철한 자는
지식 얻기가
쉬우니라

잠언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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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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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기쁨

책을 읽는 기쁨

좋은 책에서는
좋은 향기가
나고,

좋은 책을
읽는 사람에게도

그 향기가 스며들어
옆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한다.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 모두
이 향기에 취하는
특권을 누려야
하리라.

아무리 바빠도
책을 읽는 기쁨을
꾸준히 키워나가야만

우리는
속이 꽉 찬
사람이 될 수 있다.

언제나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으로

삶이
풍요로울 수
있음을

감사하라.

책에서
우연히 마주친
어느 한 구절로
내 삶의
태도가

예전과
달라질 수
있음을

늘 새롭게
기대하며 살자.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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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영어교육과 글로벌 시대

엉터리 영어교육과 글로벌 시대

[교육]"엉터리 영어교사 보도 충격"…
교총, 체계적 교원양성 촉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영어 부전공 자격을 얻은 일부 교사들의
형편없는 영어실력을 공개한 동아일보
보도(7일자 A1면 참조)와 관련,
7일 정부가 교육의 질을 보장하는
체계적인 교원양성 계획을 세울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교총은 “일그러진 우리 교육의
치부를 들춰보는 것 같아 깊은
자괴감이 든다”면서 “이는 준비되지 않은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이 주된 원인”
이라고 주장했다.

교총은 이어 “음악 또는 미술만 가르쳐온 교사에게
단기간 연수를 통해 영어 수학 국어를
가르치도록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교육의 질과 해당 교과목의 전문성을
무시한 발상”이라며 “교육당국은 체계적인
교원자격 관리와 지원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From: 동아일보

*Insight*

“What?”
무엇을 물어 보거나 답할 때
영어권의 상대방이 이렇게 반응해 오면
한 3번 정도 “What?” 이란 반응을
직면한 후에는 초, 중, 고등, 대학 까지
합쳐 16여년 동안 학교에서 도대체
뭘 가르쳐 줬는지 기가 딱 막힙니다.

엉터리 교육 받느라 고생하고
다시 지우느라 고생하고
그래서 영어권 사람들과는
되도록이면 안 마주치려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영어권 외국인들이 보기엔
한국인들이 외국인에 대해 배타적으로
생각한다는 오해를 받습니다.

글로벌시대에 이렇게 겁부터 집어 먹으면
어떻게 세계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겠습니까?

엉터리 발음 엉터리 영어를 중단해야 겠습니다.
아까운 시간, 에너지, 경제적 부분까지
어마어마한 대국민적 손실을 막아야 겠습니다.

바르게 배웁시다!
자격을 갖춘 미국인 대학 졸업자들이나
오랫동안 유학을 마치고 영어권 나라에 채류하는
한인들을 모집해서 영어권의 문화를 배우면서
그 나라 말 곧 세계공통어를 옳게,
생활에 도움이 되게 배워야 겠습니다.

그리고
학교가 무슨 사기집단 입니까?
교수, 교사 비위 없는 논문사기없는
학교 토양이 되어야 겠습니다.

학교폭행, 군대폭행, 직장폭행, 가족폭행,
언어폭행 등 한 대의 ‘때림’, 한마디의 ‘인격사살’
도 존재하지 않는 모범된 선진국이 되어야 만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교육부가 대국민을 상대로 오랜세월
사기행각을 벌이는 동안 일본이 요즘
한일무역규제의 거짓 정당성을 열거한
영문 전단지를 돌리며 여론플레이를 하듯이

1945년 이후 한국이 전쟁을 겪고 복구하느라
여념이 없는 동안 일본은 영문으로 된 거짓역사
곧 “일본은 한국을 침략한 것이 아니라
야만인들을 인도해 지금의 잘사는 나라가 되도록 도왔다”고
왜곡된 역사로 일본제국주의를 두둔하고
세계의 인심을 얻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대한민국 은 이제 더이상 영어여론플레이에서
역사가 왜곡되는 것을 보고 만 있으면 안될 것입니다.

국제 검색창은 세계인이 다 쓰고 있습니다.
쇄국정책도 아니고, 막지말고 사업체 광고이든
국가브랜드이든 많이 사용하는게
자금 들이지 않는 광고효과입니다.
필요하면 자신을 알리고 자신의 사업을 알리고
국가브랜드를 멋지게 알려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또 국제무역보호 변호사들도
많이 필요합니다. 이 것도 국민의 세금으로
제공하면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Culture & Opinion-

7/31/19 po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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