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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숲은 따뜻하다

겨울 숲은 따뜻하다

겨울 숲은
뜻밖에도
따뜻하다

검은
나무들이
어깨를 맞대고

말없이
늘어서
있고

쉬지 않고
떠들며

부서지던
물들은 얼어붙어
있다

깨어지다가
멈춘 돌멩이

썩어지다가
멈춘 낙엽이

막무가내로
움직이는 시간을
붙들어놓고
있다

지금
세상은
불빛 아래에서도
낡아가리라

발이
시리거든
겨울 숲으로
가라

흐르다가
문득

정지하고 싶은
그때

-홍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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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tegrity of the Upright

The Integrity of the Upright

The integrity
of the upright
guides
them,

but
the unfaithful*
are destroyed

by
their
duplicity*.

Proverbs 11:3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악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하게 하느니라

잠언 11:3

unfaithful:
믿음이 없는,
신뢰함이 없는,
사악한

duplicity:
이중성,
거짓된, 패역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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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신작시詩


파문/신작시詩

영원히
사랑한다던
애인도

명예 앞에선
돌아서야
돼요

넓적하게
썰어놓은
돼지고기 석점 같은
애인은 또 구하면
되거든요

남편 자식
시부모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게
대수인가요

육하원칙
(六何原則)을
들여다 보면
동기가
보여요

찌르고
빼앗고 이기고
살랑거리고
버리면
쉬워요

가끔은
그런거를
많이 아는

아줌니의
가슴이 뜨끔은
해요

푼크툼이
습관성 간음姦婬을
찔렀거든요

하지만
그때 뿐이에요

아파하는
아들 딸들을
보다가도

잠간 왜 저럴까
서성이다

돌아서면
또 다른 애인이
있잖아요

첫눈같은
애인요

다 잊어버리게
되죠

인생은 내 맘대로
즐거워요

-김현-

푼크툼 (Punctum)

철학적 개념.
스투디움과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다.

롤랑 바르트가
그의 책 카메라 루시다에서
스투디움과 푼크툼의
개념을 세웠다.

우리가 당연히
사진을 보듯이 보는 것을
스투디움이라 한다.

사진을 감상하는데
따로 복잡한 개념이나
그런게 필요한게
아니고,

뭐 셀카 보듯
풍경 사진 보듯
음식사진 보듯

찍은 사람의 의도를
그냥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걸

스투디움이라
하는 것이다.

푼크툼은
반대로 일반적인
이해방식이 아닌
개인의 취향이나
경험,

무의식 등과 링크해서
순간적으로 확 오는
강렬한 자극을
말한다.

스투디움과
비교해 좀 더
능동적으로
자신의 사상, 생각,
경험 등을 총동원해서

사진의 의미를
스스로 규정하고 결
정해 나아가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주관적 해석’이다.

From: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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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못

대못

나무는
대못에 찔리고
책상이 되었다

차갑고
냉정한 못을
앞세운

망치의
발길질에
제 중심을
받고서야

집 되고
절도 되었다

어머니는

여섯 자식
여섯 대못을

가슴에 박고서
소슬한 한 채가
되었다

실한 대못은
똑바로 박혀
기둥 되고 서까래
되었지만

부실한 못은
바람불적마다
흔들려 망치질을
해야 했다

다른 곳에
박아도

자꾸만
흔들리는
녹스는 못에

어머니는 툭하면
녹물을 훔쳐야
했다

-강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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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인가 프라이드인가/신작시詩

이드인가 프라이드인가/신작시詩

철마다
새로운
애인으로

갈아 입는
나르시시즘은

이드*인가
프라이드인가

철철이
원 플러스 원은
계산인가
습관인가

갈아 타기
셀프 프로모션은
이드인가
이득인가

유부남
유부녀 바람은
이드인가
급전인가

나 만의
반세기 노여움은
원형 탈모인가
인격장애
인가

착각은
프라이드 치킨인가
무식한 이기주의인가

-신작詩/정진웅-

11/7/20
10/24/19
Posted

*id: 이드는
‘쾌락원칙’하에있는
맹목적으로 쾌락만을
추구하는 정신의
무의식적인
부분

*급전:
급하게 쓸 돈.

좋은시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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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dfast for Ever and Ever


Steadfast for Ever and Ever

The
works of
his hands are
faithful and
just;

all
his
precepts
are

trustworthy.

They
are
steadfast
for ever and
ever,

done
in

faithfulness

and
uprightness.

Psalm 111: 7-8


손의
행사는

진실과 공의며


법도는
다 확실하니

영원
무궁히
정하신바요

진실과
정의로
행하신 바로다

시편 111: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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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강

<GIF>

겨울강

바람은 이제
엷은 살얼음으로
깔리면서

뻘밭 위에다가
덜렁 거룻배 한 척
올려놓고는

또 거기서 나와
처마 끝으로 어둑어둑
번져 가더니

이번에는
굴뚝 끝에서 오래
머리 풀고

몸 조심하거라..
.자주 편지하고…
이르며

사람들은,
낳은 자식들의
날개를 깊이
품노라

사람들은,
저마다의 땅끝에
이르러

집을 짓고
낳은 자식들의
날개를 깊이
품노라

사람들은.
저 갈대숲으로 드는
바람 소리를 들으며
모로 누우며 …

-문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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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인권 신장/신작시詩

 

여성 인권 신장/신작시詩

여성 인권
신장이라던가

여성의 권리는
간음姦婬의
실천이에요

남편을
옆에 두고
간격이 다정한
애인을 탐하는
고백이요

애인을
쟁취하려

권모술수
이간질하는
개못이요

특혜는
특별한
해산물이
맞아요

그녀의
개발새발
재주없는 시詩는

매주
문학채널
코너에서 영광을
먹이거든요

공평은
인절미 속에 든
팥고물이죠

평등은
아 몰라요
맛을 봤어야
알죠

둘러리 시녀나
머슴은 목소리가
없어요

살아
남아야
한다니까요

일본
압잡이의
잘 길들여진
충견의 후예니까요

눈알에 선인장
서쪽에서 온 것들은
대상포진이나
화이트 홀로

밀어
부쳐서
내쫒는게
여권 신장이죠

대원군
쇄국 정책의
완성이에요

신장에는
여성의 신발이
많아요

신장개업
인가봐요

성찰은
명찰의 오타
이고요

후예는
후회를
씹어먹어요

아들 딸 가슴에
대못을 박았어요

-김현-

12/16/20 po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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