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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느낌*

*오늘의 느낌*

공초시인은
발가벗고 앉아
적은시를

한편식
적고나면
흐르는 물에
띄어 보냈다지요ᆢ

지나간것을
떠올려 보는
것은

그때를
책망 하기
위함이 아니라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함 일것이다ᆢ

혼자
소리친 다고
알아주나요 ?

그러거나 말거나
대부분
그러죠ᆢ

주고 받아야
대화지

허공에
약 팔기는

누구나
싫어 하겠지요ᆢ

혼자는
외로운길
더불어

오늘도
뚜벅뚜벅
내길을 갈뿐이다 ᆢ

오늘의
느낌대로 그냥 ~~~

-글/이 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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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다리


문어다리

탕탕탕
여기는 수산시장

팔뚝의
굵은 칼이
문어 다리를
내리친다

여덟개의
신경으로

돈을 쥐고
소주병을
쥐고

애인들을 쥐었던
동아줄 다리의
척결식

조선의 대역죄인
네 죄를 알렸다
탕탕탕

심판대 중앙에
다리들이
오글오글

쥐구멍을 찾아
날뛰지만

굵은
팔뚝에게
용서란 없다

탕탕탕

장사가
왜 이렇게
잘되니?

여~봉~봉~
남편이 최고야!!

기다려라

가게 앞
손님 줄이 한참 긴

쫄깃쫄깃
문어의
참맛!

-글/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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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Do Not Fear


So Do Not Fear

So
do not
fear,

for

I
am
with you;

do
not be
dismayed,

for
I am your

God.

I
will
strengthen
you

and
help you;

I
will
uphold you

with
my righteous
right
hand.

Isaiah 41:10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10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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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쓰는 편지

아들에게 쓰는 편지


가운데서는

빛의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만

어둠
가운데
섰을 때 사람은
진정 빛의 소중함을
깨닫는단다

아들아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널

나는 소망한다

너의
아픔이
너의 슬픔이
무엇인지

나는
자세히 알 수는
없어도


향한
내 사랑은
맹목적이다

아들아
삶은 때론

쓴 부리를 캐면서
가파른 산을 힘들게
오르기도 하는
것이라서

어떤
형편이건
견딘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그래서
충분히 감사할
요건이란다

슬픈
네 목소릴
들으면

나도
슬퍼지고
기진해지고
기운이
없다

너를
그 어렵다는
훈련에 보내면서

기도를
부탁하는 네게
나는 얼마나 부끄러운
존재이더냐

그러나

아들아
너는 내 일생에
유일한 목적이며


영혼의
정수리에 피는
가장 맑은
꽃이며


생명을
일구는 맑은
이슬이다

기도로 세운
내 생명의
면류관이다

-고은영 화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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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예찬

한글 예찬


천 년 넘는
이전 한반도
조선에

인류사에
우수성이 남을
소리글자

세종임금
삼십 년 고뇌로
빛을 발해

위대한 한글이
창제되었어라

두 획만
그어도 글자 되고
스물네 자 어울리면
못 쓸 말이
없는

민족의 말
가장 쉽게 쓸 수 있는
이 보배로운
표음문자

세상의 글자 중
말소리를 가장 많이
적으며

감성을
가장 사실 가깝게
나타내니

그 독창성
과학적 우수성은
세계가
아네

유네스코도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보존했네

이제,
소중한 민족 자산
긍지와 자부심으로

아끼고 살려
길이 보존해야
하리

글자 없는
소수민족 글눈이
되게 해야
하리

우리 한글이
세계 공통어 되는 날
오리니

세계로 나가자

한민족이여,
한겨레여

우리 미래는 밝다,

희망이 있다.

-글/조남명

<10월 9일 ‘한글날’을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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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1,276명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

10/ 7/19

The 1,276 legendary writers
and the poets who had a serious threat
to write on social injustice  under the formal
dictatorships declared that they fully
support the current President
Moon, Jae In and the Attorney General
Cho, Kuk and their proposition
of ‘the High-Ranking Officials
Corruption Investigation Agency Act’.

 

작가 1,276명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

황석영ㆍ안도현ㆍ공지영 등
작가 1,276명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 개혁의 완수를 촉구하는
성명을 7일 발표했다.

대표 발의자인 황 작가와 안 시인,
장석남 시인 등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모여 성명서를 낭독했다.

작가들은 “블랙리스트의 악몽이
아직도 생생한데 다시 자의적인 공권력의
폭주가 시작되는 것을 보고 불안과 분노를
함께 느낀다”며 “검찰 개혁은 시대적 과제이자
촛불 민심의 명령이라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명에 참여한 우리 문학인들은
검찰 개혁의 기수로 나서 수모를 당하는
조국 장관의 곁에서 그를 응원하고
검찰 개혁을 지지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석영(소설), 이시영(시), 정도상(소설),
안도현(시), 공지영(소설), 장석남(시)을
대표 발의자로 진행된 온라인 서명은 지난달
25일부터 구글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성명에 참여한 문인은 정양(시),
윤흥길(소설), 권오삼(아동문학),
강정규(아동문학), 이상국(시), 이동순(시),
박성우(시), 문신(시), 김성규(시), 박준(시),
이경자(소설), 최인석(소설), 양귀자(소설),
이병천(소설), 정찬(소설), 곽병창(희곡),
이재무(시), 양문규(시), 하응백(평론),
권여선(소설), 함민복(시), 이윤학(시),
이정록(시), 오수연(소설), 나희덕(시),
이안(아동문학), 송지나(방송작가),
신형철(평론) 등이다.

장르별로는
시(시조 포함) 611명,
소설 173명,
아동문학(동시, 동화, 청소년) 215명,
수필 61명,
평론 58명,
희곡 153명
(드라마, 시나리오 포함)
번역 작가 10명 등이다

[성명서 전문]

조국을 지지한다, 검찰 개혁 완수하라!

전국 각지에서 각기 작품 활동을 하던
우리 문학인들은 2개월여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조국 장관 임명 찬반 논란을 더는
지켜볼 수만 없다는 심정으로
함께 붓을 들었다.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우리 문학인들은 참담하기 그지없는
이른바 ‘블랙 리스트’ 사태를 겪은 바 있다.

당시 우리를 가장 두렵게 했던 것은
어둠 속에서 찔러오는 칼처럼,
우리를 압박하고 있는 상대가 누군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야
그 실체가 드러났다. 권력의 상층부에서
배제와 차별을 결심하고 나면, 대한민국의
비판적 문화예술인들을 섬멸 타깃으로 삼아
기계처럼 작동한 대한민국의 모든 공권력,
그게 우리가 갖고 있던 두려움의 실체였다.

더욱 우리를 경악케 했던 것은
이러한 의사 결정 과정에서 어떤 절차적 검토나
내부 비판이 일절 없었다는 것.
힘을 가진 자 몇몇의 결정만으로
수년간 대한민국 문화예술계는 참기 힘든
모욕과 침체의 시절을 겪어야 했었다.

지난 촛불 혁명이 그저 박근혜 탄핵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해방 이후 파행적으로
흘러온 우리 사회의 흐름을 바르게
돌려놓고 싶다는 국민 모두의 열망이
모두 촛불이 되어 한반도를 비추고
서로가 서로에게 불빛을 비춰줬던 것.
우리 국민들 하나하나가 촛불이 되어
거대한 어둠의 야합을 불사르길 원했다.
이런 점에서 촛불 혁명을 거쳐 문재인 정부는
우리 국민의 기대와 의지를
구현해야 할 책임이 있다.

지금도 우리는 우리 자신을 신뢰하고,
우리의 미래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문재인 정부가 촛불에 담긴 이 시대의
간절한 바람을 구현해주길 지금도
기다리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조국 장관 논란’을 심각하게
바라보는 이유다.

현재 조국 장관을 둘러싼 논의는
매우 혼란스럽다.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장관 임명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조국 장관과 그의 가족을 일체화할 것인가
분리해 볼 것인가, 심판관을 자처하지만
실제로는 확인되지 않는 의혹 생산자
역할을 하는 검찰은 무엇인가.

여기에 여론 몰이꾼으로 전락한
언론들은 매일같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부풀린 뉴스들을 쏟아냄으로써
혼란스러운 상황을 가중하고 있다.
자칫하면 사안의 경중에 대한 가치 판단마저
흐려질 판국이다. 모든 게 다 보이는 듯하지만
사실은 보이는 게 하나도 없는 게
작금 ‘조국 사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우리 눈을 가리고
진흙탕 개싸움으로 끌고 들어가려 해도
우리 국민들은 현명하게 이 사태를
주시하고 있음을 정치권과 검찰,
언론은 알아야 할 것이다. 오히려 지금
전개되는 상황을 통해 우리는 중요한 사실
두 가지를 알게 되었다.

첫째,
검찰 개혁이
왜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를,
우리는 2019년 대한민국 검찰의 행태를
통해 절실하게 깨달았다. 16년 전, 고 노무현
대통령으로 하여금 ‘이쯤 가면 막 가자는
거지요?’라고 한탄케 했던 그들은
그 뒤로도 하나 변한 게 없었다,
아니, 더욱 극악하고 치밀해졌다.

지금 현재 통제받지 않고 있는
검찰 권력이 휘두르는 칼날은 군부
독재 시절 총칼보다도 더 공포스럽다.
현재 조국 장관과 그의 가족들에게 가해지는
검찰의 칼날은 그들의 인격과 영혼마저
압수 수색할 기세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와
조국 장관이 역설한 검찰 개혁의
첫걸음을 떼기도 전에 주저앉혀버리고
말겠다는 검찰의 살기가 대한민국
전체를 뒤덮고 있다.

지금 검찰은 마음만 먹으면
어떤 ‘블랙리스트’도 자신들 의사대로
만들 수 있다. 2019년 대한민국 검찰은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조국 후보자에
대한 수사를 요란하게 개시함으로써
대통령의 인사권이나 청문회를 준비 중인
국회마저 안중에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현재 대한민국 검찰은 매우 위험하다.
자신들에게 잠재적 위험이 될 것 같은
조국 섬멸을 위해, 대통령과 국회도 무시하는
검찰의 칼끝은 결국 우리 공동체를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칼날이 될 것이다.

둘째,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는 권력 하이에나나 다름없는
대한민국 언론의 민낯을 여과 없이
보게 되었다.

그들은
뉴스 전달자가 아니라
뉴스를 생산하는 자들이며,
자신들이 생산한 무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국정에 직접 관여하려는
‘또 하나의 통제되지 않는 권력’ 혹은
‘권력 지향 집단’이란 점이 이번에
여실히 드러났다,

그들은 ‘단독’, ‘특종’ 등을 내세우며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팩트를 가공,
조작하여 퍼트림으로써 다양성에 대한
존중으로 바탕으로 성립되는 민주주의
사회의 암적 존재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중계, 중재, 의견의 수렴 등
대한민국 언론은 ‘공기(公器)’로서
수행해야 할 최소한 역할조차 하지 않은 채,
다른 언론보다 더 자극적인 뉴스를
보도해야 한다는 맹목과 조급증에
스스로 매몰되어 있을 뿐이다.

그들은
‘조국의 진실’을 밝힌다는
미명 하에 ‘조국(祖國)’을
병들게 하고 있다.

자신들의
기득권 지키기에만 매몰된
정치 집단은 해묵은 정쟁을 일삼고,
‘권력의 칼날’에서 ‘칼날을 쥔 권력’이 되려는
야심을 숨기지 않는 대한민국 검찰,
이들 사이를 오가며 권력 주변을 서성이는
언론 하이에나, 이들은 ‘삼각 동맹’과 같이
한 몸으로 움직이며 정치 개혁, 검찰 개혁 등의
시대적 과제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될까,
흙탕물 튕기기에 급급하다.

올가을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국 사태’는 그야말로 국민 관심 돌리기,
관심 빼앗기의 일환이란 것이
우리들의 판단이다.

하지만,
우리는 속지 않는다.
우리는 촛불 혁명 과정을 통해
스스로 각성하였고, 우리가 사는
이 시대와 이 나라를 얼마나 뜨겁게
사랑하는지 스스로 확인한 국민들이다.

자신들의 밥그릇 지키기에
혈안이 되어 온 나라를 혼란의 구렁텅이로
몰고 들어가려는 획책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우리는 다시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던 암흑시대로 되돌아갈 수 없다.

이 서명에 참여한 우리 문학인들은
검찰 개혁의 기수로 나서 수모를 당하는
조국 장관의 곁에서 그를 응원하고
검찰 개혁을 지지함을 분명히 밝힌다.

우리 국가, 우리의 미래가 가야 할 길을
막아서는 세력과는 분연히 투쟁하겠다.
우리의 결의를 요약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장관은
검찰 개혁을 끝까지 완수하라!

대한민국 검찰은 국기 문란 행위를
당장 중단하고 검찰 개혁 논의에 참여하라!
대한민국 언론의 맹성을 촉구한다.

거친 입이 아니라 바른 눈과 귀를 기대한다.
전국 문학인들의 서명 참여를 호소한다.
‘블랙 리스트’의 악령이 되살아나고 있다.

<2019년 9월 조국 지지, 검찰 개혁을 위해 모인 문학인>

2019, 10, 7
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m

From: 한국일보

 

 

*****

“정치가 내 삶을 바꾼다.”

“왜 언론에 휘둘리십니까?” – 현 사태에 좌절감을 느꼈다는 고등학생
https://youtu.be/YrnzwgmSeyE

글과 영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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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eck and a Plank


The Speck and a Plank

How
can you say
to your brother,

‘Let me
take the speck
out of your
eye,’

when
all the time
there is a plank
in your own
eye?

You
hypocrite,

first
take the plank
out of your
own
eye,

and then

you
will see
clearly

to
remove
the speck

from
your
brother’s
eye.

Mathew 7:4-5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마태복음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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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만나러 가는 사람은

가을 만나러 가는 사람은

봄꽃의
짙음 보다
가을꽃의 옅음을
그리워하는

들국화
연보라빛 같은
사람일 것이다.

그의
눈 안에
내려앉은
소멸과 시듬까지

말없이 껴안는
그런 넉넉한
사람일
것이다.

활짝
웃는
얼굴이 다
보이지 않고

돌아서
가는 뒷모습은
더 보이지
않을

은은한
강안개 같은
사람일
것이다.

그 사람 앉은
고운 배경 너머로
가을 산 비치는 강물
길게 보이고

아직
돌아가지
못한 철새들
억새풀 아래서
머뭇거리고
있는데

그는
주인이기 보다
나그네이길 원하는
그런 마음 가벼운
사람일
것이다.

가을
만나러 가는
사람은

시처럼
수채화처럼
화안히 드려다
보이는

투명한
사랑을 했던
사람일
것이다.

그래서
바람처럼
짧은 이별 보다


기다림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그런
즐거운
사람일 것이다.

-이순-

좋은시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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