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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의변화

그남자의변화

디즈니 동화 속에 등장하는
미녀는 무서운 외모를 한
야수에게 사랑에 빠진다.

미녀와 야수를
볼 때마다 생각했다.
저렇게 낭만적인 사랑이
현실에서도 가능할까?
겉모습을 뛰어넘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게 가능할까?
나는 당연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내가 남편을 사랑할.. 수.. 없..었 (농담!)

어쨌든 분명 현실에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왠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3개월
꾸준한 운동과 각고의
노력 끝에 17kg의 살을 뺐다!!!

아이를 출산한 후 7년이나 지나
뺀 살이니, 솔직히 어디 가서
애 때문에 살 쪘다고 하기도 민망했다!

단 3개월 지났을 뿐인데,
내가 많이 달라졌다.
겉모습도 마음도.

사실 요즘 난 확실히
이전 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큰 변화로는
요즘 같이 더운 여름 날
복대를 하는 일이 없어졌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삐질 나는 여름에!
내복보다 두꺼운 복대를 차는 일은
정말이지 곤욕이었다.
하지만 이제 복대 good bye!

또! 또! 이젠
옷을 입어보고 살 수 있다!
사실 그동안은 입으면
혹여 라도 늘어날까봐
입어보고 산 일이 거의 없었다.

입고 싶은 옷 보단
사이즈 넉넉한 옷들만 봤고!
혹시 입어보게 되면 죄송해서
마음에 안 들어도 꼭 구매했다.

살이 쪘을 땐
걷다가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을 보는 일도 싫었다.
내가 봐도 내가 볼품없었기 때문에,
늘 고개가 숙여졌다. 하지만 난 이제
자타공인 다시 거울 공주가 되었다!

3개월 전엔 단체 사진도 찍기 싫어서
이리저리 도망 다니고 빼기 바빴지만,
이젠 셀카의 여왕이 되었다!

난 3개월 전보다 훨씬 자신 있어 졌고,
그 전보다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사실 여기까진
내가 개인적으로 느끼고 있는
작은 변화였다면, 진짜 큰 변화는
남편에게 왔다. 그에게 온 변화를
한 마디로 딱 정리하자면,
‘이 남자 내게 집착한다!’

사실 그동안은
남편이 새벽 버스 운전을 하는 탓에
그는 일찍 먼저 자고
난 늦게까지 밖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

즉! 내가 늦게 들어와도
이 남자는 아무 관심도 없이
쿨쿨 잘 잤다.

그랬던 이 남자가!!
어느날 밤 12시에
카페로 날 찾아왔다.

그것도 뛰어왔는지
헉헉헉 숨이 찬 채로

“ 아? 뭐야!!”

“ 어? 여보? 여기 왜 왔어?”

“왜 전화를 안 받아?”

그의 눈 밑이 바르르 떨리는 게
진짜 화가 잔뜩 난 모습이었다.

“어? 전화 했어?”

부랴부랴 핸드폰을 보니
부재중이 열통이나 와있었다.

“그래 전화 했는데, 전화기는 폼이야?
왜 안 들어와 하..?“

지금까지 늦게 들어온다고
그가 전화를 하거나
찾아온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솔직히 난 좀 억울했다.
이 시간에 전화를 한 적도 없었고,
우리가 만날 약속을 한 것도 아니었는데
왜 화를 내는 지 좀 이해가 안 됐다.

하지만, 왠지
그냥 미안하다고 해야 할 것 같아서
그리고 이상하게 그가 화를 내는 데
내가 기분이 조금씩 좋아져서
바짝 엎드려 미안하다고 싹싹 빌었다!

그 뿐인가?
이 남자 밤 11시에 학원이나 회사 앞으로
갑자기 데리러 오는 날도 생겼다.
이 전에는 그렇게 오라고 해도 안 오더니!

옛날엔 내가 무슨 옷을 입던
신경도 안 쓰던 그가
이제 조금만 파인 옷을 입어도
노출 병 있냐고
잔소리를 하는 것은 물론!

연예인 외에는 질투도 않더니
이젠 말 도 안 되는 일로 질투를 한다.

정~~말 이상하다!
난 분명 내가 살이 쪘을 때도
그가 날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걸까? 아니면 예뻐져서
더 사랑하게 된 걸까?

기분이 좋으면서도
뭔가 이상하고,
기쁘면서도 살짝 찜찜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정말 좋은 변화 인 것 같다.
기쁜 변화가 확실하다!

다시 내가 예전처럼
이 남자의 관심사가
되었다는 거니까!

아마 미녀는
야수의 외모와 관계없이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그들은 진정한
사랑을 한 게 맞다.

하지만, 아마도 확실히 미녀는!
야수의 마법이 풀려
왕자로 돌아온 모습을 봤을 때!
더 많이 사랑했을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들의 동화가
‘영원히 행복했습니다’로
끝이 나는 게 아닐까?

그나저나
요요가 없어야 할 텐데
큰일이다 푸하하하핳

 

-글/날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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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is Love

God is Love

And
so
we know

and
rely on
the love

God
has for us.

God is love.

Whoever
lives
in love

lives
in God,

and
God
in him.

1John 4: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요한일서 4: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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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

희망가

희망이
환하던 봄지나

푸르던
여름을 비우고

다가오는
가을을 채우면

오곡백과(五穀百果)
무르익는 기쁨에

남사당
꽹과리 소리 맞춰
어깨가 절로 들썩

얼쑤
풍년일쎄
풍년이야

[편안한 언덕/이시우]

9월에도
온가족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
형통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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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부부

누운 등을
쓰다듬으면
포근히 안겨 드는 잠

하루의 피곤
진하게 베어물고
베게닛 사각사각
나누는 대화

오늘도 짐짓
바쁘게 살아
손꼽아 헤아리면

벗어놓은
빨래만큼
가지가지
많은 일들

그대 등 고요히
쓰다듬으며
따뜻한 믿음 하나
손마디로 일으키고

힘든 일도
가벼웁게
살아갈 수 있음을
그대, 그것을 이름하여

사랑이라 부르려나

-글/김옥남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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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mble

 

The Humble

Good and upright
is the LORD;

therefore
he instructs sinners
in his ways.

He guides
the humble
in what is right

and
teaches them
his way.

시편 25: 8-9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 도로

죄인을
교훈하시리로다

온유한 자를
공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시편 25: 8-9

***

<참고>

*Humble:
겸허, 초라한, 소박한, 겸손
*The humble:
(하나님앞에서) 겸허하고 온순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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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 

바보들 

동네 골목길
담벼락에 쓰인
커다란 낙서 

“바보” 

어릴 적
바보가
아주 큰 욕인 줄 알았다 

어른이 되어서야
바보가 욕이 아니란 걸
알게 되었다 

“바보”는
“순수”의
이음동의어 

모든 것이 돈으로
저울질되는 오늘날 

돈도 안 되는
일을 하는 사람들 

“바보” 

그 바보들 틈에서
노는 것이
마냥 즐겁다.

-글/이문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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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GIF Photo>

친구 

좋은 일이
없는 것이
불행한 게 아니라 

나쁜 일이
없는 것이
다행한 거야.

어느 날 친구가
내게 말했습니다. 

되는 일이 없다고
세상이나 원망하던
나는 부끄러웠습니다. 

더러워진 발은
깨끗이 씻을 수 있지만 

더러워지면
안 될 것은
정신인 거야.

어느 날 친구가
내게 말했습니다. 

되는 일이 없다고
세상에 투덜대던
나는 부끄러웠습니다. 

자기 하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은 

실상의 빛을
가려버리는 거야. 

어느 날 친구가
내게 말했습니다. 

되는 일이 없다고
세상에 발길질이나 하던 

나는 부끄러웠습니다. 

-글/천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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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You be Blessed

May You be Blessed

he
will bless
those who
fear the Lord

small and
great alike.

May
the Lord
cause you
to flourish,

both
you and
your children.

May
you be blessed
by the Lord,

the Maker
of heaven and earth.

Psalm 115:13-15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곧 너희와
너희의 자손을

더욱 번창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

시편 115:13-15

BIBLE/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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