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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5월

푸른 5월

청자빛 하늘이
육모정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못 창포 잎에
여인네 맵시 위에
감미로운 첫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는 정오

계절의 여왕
5월의 푸른
여신(女神) 앞에

내가 웬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속으로 몰려드는
향수(鄕愁)를

어찌하는 수 없어
눈은 먼데 하늘을 본다.

긴 담을 끼고
외딴 길을
걸으며 걸으며

생각이
무지개처럼 핀다.

풀 냄새가 물큰
향수(香水)보다 좋게
내 코를 스친다.

청머루 순이
뻗어 나오던 길섶

어디에선가
한나절 꿩이 울고

나는
활나물, 호납나물,
젓가락나물, 참나물을 찾던

잃어버린 날이
그립지 아니한가,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노래라도 부르자
서러운 노래를 부르자.

보리밭
푸른 물결을 헤치며

종달새 모양 내 마음은
하늘 높이 솟는다.

5월의 창공이여!
나의 태양이여 !

-글/노천명-
(1912-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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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Does My Help Come From?

Where Does My Help Come From?

I lift up my eyes
to the hills —

where does
my help come from?

My help comes
from the LORD,

the Maker
of heaven and earth.

Psalm 121:2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편 121:1-2

***

LL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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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프랑스 시인
랭보는 말했다 

“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라고 

그렇다 

누구나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그 상처가 

우박 맞은 담뱃잎처럼
송송 구멍 뚫린 채 

덩그러니 누워 있으면
더욱 깊은 상처로
명함을 내밀게 되리라 

그 영혼의 상처
한 올 한 올 꿰매고
다듬고 마름질하여 

거울처럼
맑은 영혼으로
만들어야 하리라 

상처마다
영광과 좌절이 있고 

아름다움과
추함이 공존하는
양면성을 갖고 

생의 수레바퀴를
굴리고 또 굴리는 

윤회의
저 꾸부정한 소리

-글/반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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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Course Not! (Humor)

Of Course Not! (Humor)

너: 선생님!

선생님: 네?

너: 제가 저지르지 않은 일에 대해
저를 벌 주실건가요?

선생님: 물론 아니지.

너: 저 숙제 안했는데요.

Translation Provide by LL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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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ystery of God

The Mystery of God

My purpose
is that
they may be
encouraged
in heart and
united in love,

so that
they may have
the full riches

of complete
understanding,

in order that
they may know

the mystery
of God,
namely, Christ,

in whom
are hidden

all the treasures of
wisdom and knowledge.

Colossians 2: 2-3

이는
저희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그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

골로새서 2: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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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향기

계절의 향기

나뭇잎 위에
꽃가지 마다

쉬어가는
여상如常한 바람

따스한 봄날에
돌아온 목쉰 부엉이

평화로이
흐르는 구름
한껏 지저귀는
노란목휘파람새들

변함이 없는 하늘
해와 달과 별

우거진
초록에는
고개숙여 감사하는
섬초롱꽃

봄에서
여름으로 향하는

평온한
계절의 향기

[편안한 언덕/이시우]

섬초롱꽃 꽃말: 감사, 기도, 천사,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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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봄

하나의 봄

어제와 오늘은 꿈에서
너를 보았다

그리고 내일은 개성
만월대에서 조상의
그리움을 캐자

하나의 봄

언제 갈수 있을까
지금 가시지요

아름다운 우리강산
소원은 하나

하늘끝
맞다은 곳
백두산아 잘있느냐
크낙새는 따다다닥

금강산은 지근인데
꿀꿀이죽에
부대찌게

씨레이션 박스에
초콜렛 

강냉이가루에
우유가루

삐그덕 삐그덕
달구지에 우마차

재무시에 찝부차
아~아~ 옛날이여

그때
그시절은 그랬었지

평화 그리고
새로운 시작

한많은 세상사여
누구를 원망하랴

포근한
우리 강산에
몸을 기대면

하염없이
눈물이 흐를것 같구나

이미
우리는 한민족이고
한마음인걸…

-글/문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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