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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가 아름다운 사람

배려가 아름다운 사람

나의 자유가 소중하듯이
남의 자유도 나의 자유와 똑같이
존중해주는 사람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주는 사람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옳지 않은 사람이라
단정짓지 않는 사람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
남의 사랑이 아무리 작아 보일지라도
그 역시 아름답고 값진 것임을
잘 아는 사람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너 때문에 라는 변명보다
내 탓이야 라며
멋쩍게 뒤통수를 긁을 줄 아는 사람

기나긴 인생 길
결승점에 일등으로 도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억누르기보다는
비록 조금 더디 갈지라도
힘들어하는 이의 손을 잡아
당겨주며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사람

받은 것을 기억하기보다는
더 못 준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좋은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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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Years Will Never End.

They will perish,
but you remain;
they will all wear out
like a garment.
Like clothing
you will change them
and they will be discarded.

But
you remain the same,
and your years
will never end.
Psalm 102: 26-27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 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주는 여상하시고
주의 년대는
무궁하리이다
시편 102: 2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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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의 연서(戀書)

팔월의 연서(戀書)

흔들릴 틈 한번없이
곧은 마음하나로
오랜 여정을 거쳐
오늘 여기에 당도 했습니다

낮에는 해바라기
햇님 바라보듯
밤에는 험한 길에
달님 바라보듯

당신의 사랑이
내 손을 잡고
나의 사랑이
당신의 손을 잡아

천년같은 길을
하루같은 기쁨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눈물의 날들도
분노의 날들도
고스란히 담아논
세월은

사랑이라
기쁨이라
이름하여도
좋은 세월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내님이시여

오는 세월도
천년을 하루같이
그렇게
사랑으로 흐르는
세월이 되게 하옵소서

 

[편안한 언덕/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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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기도

아침기도

잠에서 깨어나
다시 듣는 새소리
바람 소리에
가슴이 뜁니다

떠오르는 태양이
멀리서도 가까이 건네주는
사랑의 인사에
황홀해 하며

가슴 가득히
그 빛을 넣어둡니다

오늘 만나는 이들에게
골고루 이 빛을 나누어
행복할 수 있도록

-글/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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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eep of His Pasture.


Know that
the LORD is God.
It is he who made us,
and we are his;
we are his people,
the sheep of his pasture.

Enter his gates
with thanksgiving
and his courts with praise;
give thanks to him
and praise his name.
Psalm 100: 3-4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줄
너희는 알찌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찌어다
시편 100: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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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오늘은 줄곳
행복한 날이었소
하루종일 그대를 떠올리며

튀어오르는
물방울속에
춤추는 햇빛으로
웃음을 엮고

사랑의 조그마한 근심들을
하늘로 흩뿌려 날리고

바다의 눈부시게 하얀 파도를
그대에게 보냈소

-퍼드 브루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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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ane K.>

바람이 부는 것은 누군가를 갈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람이 부는 것은 누군가를
갈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람이 부는 것은
누군가를 갈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너에게,
혹은 네가 나에게 보내는 바람엔
향기가 묻어 있다.

삶이란게 그렇습니다.
기쁨보단 슬픔이 더 많지요.
또한 사람이란 것도 그렇습니다.
같은 양이라 할지라도
기쁨보단 슬픔을 더욱 깊게 느끼지요.

뿐만 아니라 기쁨은 순간적이지만
슬픔은 그렇지 않습니다.
슬픔의 여운은 기쁨의 그것보다
훨씬 오래인 것입니다.

왜겠습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전 그 해답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전 이제는
그 까닭을 알 수 있게 되었지요.

비바람을 거친 나무가 더욱 의연하듯
사람도 슬픔 속에서
더욱 단련되어지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사랑이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헷세가 얘기했듯이
사랑이라는 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고뇌와 인내에서
얼마만큼 견딜 수 있는가를
보이기 위해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언제나 극한 상황이었습니다.
언제나 다만 스치고 지나간 뒤에야
“그것이 내 삶의 한 부분이었구나!”하는
사실을 깨달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차 재밌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글쎄…재밌다니?
눈살을 찌푸릴 분도 있겠지만
삶이란, 전 한번
살아 볼만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언제나 극한 상황이었고
언제나 최악이었지만 삶이란
어차피 곡예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그만큼 진지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겁니다.
그리하여 그는 쓸쓸하거나
외롭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늘 혼자임을 알고 있었기에
모두들 스치고 지나간 뒤에도…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그러길 바랍니다.

– 글/이정하 / 우리 사는 동안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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