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May Go Well with You

Elderly father with adult son and grandson relaxing in nature during hiking tour

It May Go Well with You

“Honor
your father

and
your
mother,

as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so that

you may
live long

and that

it may go well
with you

in the land

the Lord
your God is
giving
you.

Deuteronomy 5:16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신명기 5:16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

LLCN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막신

막신

  아버지는
막신을 신고
사셨다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터진

막신,

흙을 달고
아버지가 방에
들어왔다

아버지는
반 평이라도
늘릴 양으로

밭 귀퉁이에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꾹꾹 찍었다

막신을 신고
평생을 다 보낸
아버지,

처음 장만한
몇 뙈기의 밭을
고이 접어

서랍 깊이
넣어두었다

운동화를 벗어
탈탈 터는
아버지

운동화와
발바닥 사이에서

괭이와
지게의 시간이
떨어진다

딸 결혼식 날
딱 한번 이장에게
구두를 빌려
신고

어색하게
불편한
걸음으로

딸의
손을 잡고
들어가시더니,

자식을 벗고
지게를 벗고
구두를 벗고

밭고랑에 찍힌
발가락 자국만
남겨두고

밭 너머로
절뚝절뚝
날아가셨다

-김종관-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Ed Sheeran – Photograph

Ed Sheeran –
Photograph
(Official Music Video)

Please, Click
<M+POP Single 8A-4>to view
above at the Menu Bar

*****

Cheerful multi-ethnic senior friends showing thumbs up. Portrait of smiling retired men and women. They are in casuals.

<Photo from App>

아버지, 당신은

아버지, 당신은

참, 참,
오래된 집입니다

나팔꽃이
피고 지며

바람이
들며나며
지은 집

쪽창을 밀고
들어온
저녁이

사진틀과
옷가지를

청보라로
물들이던
집

삶이 가진
불안과
희망이

기와가 되고
문지방이
되고

죽음이 주는
설움과 평화가
만든

마루와
벽장 속에는

알맞게 삭은
어질병이
살아갑니다

한때
바삭거리던,

이젠
눅눅한 그리움이
하나하나 벽돌이 된
그 집에서

젖었다
마르곤 하는

나와
나의 사람들과
내 추억의
몸들

녹슨 못들로
총총한
당신은

깨꽃과
산능선과도
잘 어울려

어떤
세상이라도

고향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한 채
옴팡집으로
적막한

당신
옆구리에

무당거미 한 마리
거미줄 치며

햇살을
고릅니다

-김수우-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The Lord is a God of Justice

Multi-ethnic group of teenage friends hang out, huddle together with arms around each other outdoors. Blue sky background.

The Lord is a God of Justice

Yet

the Lord
longs to
be

gracious to
you;

therefore

he will
rise up to show
you

compassion.

For
the Lord is
a God of justice.

Blessed are
all who wait
for him!

Isaiah 30: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저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공의의
하나님이심이라

무릇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사야 30:18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

LLCN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하늘 펄펄 꽃사태

하늘 펄펄 꽃사태

어떻게
당신은 내게
믿음을 주셨을까.

당신을
믿을 수 있는
믿음을 주셨을까.

그때
내 영혼 홀로
방황하고

칠흑 벌판
끝도 없는
무인 광야 사막

소낙비
천둥 번개
우릉대고 깨지고

우박 폭풍
폭설 펑펑
퍼붓다가도.

갑자기.
햇덩어리 폭양
펄펄 용광으로
끓어

동남서북
어딜 가나

절망뿐인 천지,

진실로
나는 광야에서
나고 자란

어린
들짐승

스스로를
저주하고

스스로를
연민해 온

외롭고도
완강한 탕자
였나니.

말을 하는 짐승
날 수 없는
영혼

피로 이은
향수와

날고 싶은 꿈

오늘도
내일도
어제도 모르고

목숨도
혼도 영도
그냥 그대로,

너머지며
일어서며
상처뿐인 영혼에

놀라워라

무지갤지
섬광일지
하늘 사다릴지

할렐루야
그 십자가 길

피로 사서
이기신

부활이신
당신 앞에
황홀하나니.

진실로,
바라는 것의
그 실상이며

영생이신 당신.

믿음의
그 증거이신

사랑이신 당신,

하늘 펄펄
꽃사태의 영광
우러러

탕자 하나
무릎 꿇고
울음 울어라. 

-박두진-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당신의 사랑앞에

당신의 사랑앞에

말씀이 뜨거이
동공에 불꽃
튀는

당신을 마주해
앉으리까
라보니여.

발톱과
손바닥과
심장에 생채기 진

피 흐른
골짜기의
조용한 오열

스스로
아물리리까

이 상처를
라보니여.

조롱의
짐승 소리도
이제는 노래

절벽에
거꾸러짐도
이제는 율동

당신의
불꽃만을
목구멍에 삼킨다면

당신의
채찍만을
등빠다에 받는다면

피눈물이
화려한 고기 비늘이
아니리까
라보니여.

발광이
황홀한 안식이
아니리까
라보니여. 

-박두진-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A Crown of Beauty


A Crown of Beauty

…
and
provide for
those who
grieve in Zion
to bestow on them

a crown
of beauty
instead of ashes,

the oil
of gladness
instead of
mourning,

and
a garment
of praise

instead of
a spirit of despair.

They
will be called
oaks of righteousness,

a planting
of the LORD

for the display
of his splendor.

Isaiah 61: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로 의의 나무
곧 여호와의 심으신바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사야 61: 3

Holy BIBLE/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

LLCN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아버지를 쓰다

아버지를 쓰다

아버지는

집 앞 강물로
쓰면 싱겁고

한낮의
햇빛으로
지우면 파랬다.

이른 저녁이면

뜨거워진 공기가
은어들처럼
파닥거렸다.

아버지는
조용히 흔들리는
물결을

2층 옥상에서
바라 보셨다

가문 날에
아버지를 부르면
독한 담배 냄새가
났다.

어린 나는

아버지와
익숙해지지
못했다.

아버지를 배워
아버지가
되었으나

그 사이
강가의 돌멩이들은

혼자 머무는 법을
익히기도
했다

아버지는
얼굴이 검었다.

눈을
감았다가 뜨면
아버지를 닮았다고
했다.

아버지와
몸이 닿아도 아픈 곳이
먼저 닿았다.

초봄에
붉은 저녁이
걸려 있던

오동나무를 잘라냈다.

잘린 밑동에서
자라는 새잎처럼
나는 키가 커갔다.

누군가를
가려줄 수 있도록
넓어지라고
하셨으나

마음은
금이 간
사기그릇처럼
소심했다.

아버지는
거름을 준 텃밭의
단감나무였다.

무언가를
더 줄 수 있다는 듯
주렁주렁 해를
매달았다.

아버지를
쓰고 싶었으나

읽는 법을
알지 못했다.

-문정영-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God is great all th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