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st in Him

Trust in Him

Delight yourself
in the LORD
and he will give you
the desires of your heart.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do this:

Psalm 37: 4-5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시편 37: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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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당신

당신이
내 곁에 없어도

당신이라는 꽃
피고 지어

당신이
이 세상에 아니 있어도

당신은
내게서
멀리 있지 않습니다

당신의 맑고
선한 눈동자를 본
그날 그 순간부터

해 뜨고
노을지는 지상에서
저 아득한 영원까지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당신은
내 안에 있습니다

<아내에게 부치는 시>

-글/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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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점

공통점

난 책이 좋았다.
읽는 것만
좋아한 건 아니다.

사는 것도 좋았다.
나는 방 가득 책을 모았다.

책이 좋고,
책을 사고 싶은데,
비용은 조금 부담이 됐다.

도저히 안 되겠다.

책을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 했다.

의학 관련 글을 쓰기도 하고,
출판사 카드뉴스를 만들기도 하고,
직업 관련 글쓰기도 했다.

열정을 불태웠다.
모두 의의도 있고,
재미도 있었다.

최저 시급 같은 건 몽땅 무시하고,
오로지 책을 사기엔 충분한 돈이었다.

—————————–

그런데 참 이상하다.
책을 사 보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책 볼 시간이 없다.

내가 책 사보기 위해 노력한
지난 1년 간 책을 거의 읽지 못했다.

놀랍게도 이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현실을 깨달은 건,
30만원 때문이었다.

한 제작사가 개당 10만원,
즉, 총 3건의 제작비를
반 년 넘게 주지 않았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줄곧 기다리고 있다.
가장 나다운 방법이다.

그런데 사실
겉으로는 편히 기다린 것 같지만,
마음은 그 사람을
엄청 미워하고 있었다.

왜냐면 이상하게
그 날 후부터
모든 일에
딱 30만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사고 싶은 게 생기면,
딱 30만원이 부족했다.

갑자기 뭔가 하고 싶을 때도,
딱 30만원이 부족했다.

여행이 가고 싶어도
딱 30만원이 아쉬웠다.

항상 어떻게 그렇게
딱 30만원이 부족한지,
잊을 라야 잊을 수가 없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그 30만 원 때문에
못하는 것 같았다.

아마,
그 사람은 잊어도
나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삼.십.만.원

어쨌든 못 받은
30만원 덕분에
다소 허무해져
지난날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돈을 버는 게 유일한 목적이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돈을 벌어서
책을 보고 싶었다면,
나는 욕심을 내서는 안 되었다.
책값만큼만 일해야 했다.

———————————

가족과 행복 하고 싶었다.
돈이 부족했다.
열심히 일했다.

돈을 더 많이 벌면,
더 많은 추억을 쌓아야지
우린 더 행복할 거야 생각했다.

이상하다.
돈은 더 벌고 있는데,
더 행복하진 않다.
돈을 버는 동안 함께 할 시간이 없었다.
가족과 여행을 간 지 오래다.

뭔가 틀렸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과 추억을 쌓고 싶은 거라면,
추억을 쌓을 여비 정도만 벌어야 했다.
더 욕심을 내서는 안 되었다.

—————————————-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
묘하게 같네,
내가 같은 종류의 실수를
반복하고 있구나.

-글/날며-

<날며의 결혼일기>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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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ue Light


The True Light

The true light
that gives light to every man
was coming into the world.

He was in the world,
and though the world
was made through him,
the world did not recognize him.

He came to
that which was his own,
but his own did not receive him

Yet to all
who received him,
to those who believed in his name,
he gave the right
to become children of God —
John 1: 9-12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한복음 1: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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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사랑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우리들이
사랑하며 지낸 날들은
추억 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모든 순간들은 참으로
소중한 시간들이다.

그 소중한 순간들은
사랑이라는 가장 아름다운 물감이
색칠해놓은 풍경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던
모든 시간과 공간은
사랑의 자취와
흔적이 남아 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있다면
오늘 이 순간들이

어느 날 문득
생각해보아도좋을 그날로
어느 날 문득
기억해보아도 좋을 그날로
늘 그리워지는
좋은 날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늘 만나던 장소
우리가 함께 거닐던 길
우리가 함께 있던 모든 곳들이
눈을 감고 생각해보면
눈앞에 그대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풍경이 되어야 한다.

우리들이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날들을 감동 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으로 만들어야 한다.

-글/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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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화폭 속
어느 시골마을 雪景처럼
고요함 깊은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가깝지도 않고
그렇다고 멀지도 않은
보도블럭 세 칸의 거리를 두고
바둑이처럼 뒤따라오는
조심 깊은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어쩌다
눈동자가 마주치면
아랫입술에 낙엽 갖다대며
붉은 보조개 꽃피우는
수줍음 깊은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팝콘을 사이에 두고
영화를 볼 때면
봉지 안에서 서로의 손이
겹치지 않게 하려고 무지 애를 쓰는
박하사탕보다 더 향기로운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익숙함보다는 친근함으로
함께함보다는 조금의 간격으로
일치함보다는 비스듬한 느낌으로
뜨거움보다는 오래도록 미지근함으로
사랑보다는 그리움으로
영원히 간직하고픈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지지리도 못난 내 청춘도
뜨겁고 설레일 수 있는
가슴이 있다는 걸 깨우치게 한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내 존재가
그 사람의
존재로 녹아들어가
차라리 내가 그 사람이 되고
그 사람이 내가 되는
그리하여
결국 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나, 만, 의,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글/김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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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RD IS GOOD TO ALL


THE LORD IS GOOD TO ALL

The LORD
is
gracious
and compassionate,

slow to anger
and rich in love.

The LORD is
good to all;

he has compassion
on all he has made.

Psalm 145: 8-9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자비하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여호와께서는
만유를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

시편 145: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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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주년 3.1절을 맞이하여

99주년 3.1절을 맞이하여

모든 위대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보라.

그들이 걸어온 길은 고난과
자기 희생의 길이었다.

자기를 희생할 줄 아는
사람만이 위대해질 수 있는 법이다.
– G.E. 레싱

오늘은
99주년 3.1절입니다.
순국 선열들이 세우고자
또 지키고자 했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냅시다~

“두 눈 감고
가슴에 손 얹으면
땅을 흔들던 고함소리
귓전에 다시 새로워라.

반만해를 맥맥히 이어
슬기로 다듬고
죽음으로 지켜온 내 조국,
왜구 너의 간계에
잠시 더렵혔나니
어찌 그 치욕이
체념으로만 잠잠했으랴.

기미년
삼월 초하루
겨레의 분노는
마침내 꺼질 줄 모르는
불길로 타오르고
독립만세 소리는
차라리 겸허했어라.

같은 해
삼월 열여드레 장날
스무두 어른 앞장서
횃불 밝혀 높이 들었으니,
임진대첩의 민족혼은
진양성루에
또 다시 메아리쳤고
순국선열이
원수의 흉검 앞에
맨주먹으로 맞서
7만 영령 죽음을 표했노니
장하여라!

죽은 자
오히려 되살아났고
정의를 고함친 자
영원히 승리했도다.

임들이 가신지 쉰 두해
갸륵한 애국충혼을
가슴 모아 우러르며
여기 돌 다듬어
비를 세우노니
길이길이 겨레의 앞길에
찬란히 빛이 되리라.” 고

하여 1919년
3월 18일 진주 장날을 기해
앞장서 독립만세를 부른
22명 선열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 있다.

글/김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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