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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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삶이란
바다에
잔잔한 파도가
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
낭만이 흐르고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서로의 눈빛을 통하며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고

흐르는 계절을 따라
사랑의 거리를 함께
정답게 걸으며
하고픈 이야기를 정답게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 집에 살아
신발을 나란히
함께 놓을 수 있으며

마주 바라보며
식사를 함께 할 수 있고
잠자리를 함께 하며
편안히 눕고 깨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로를 소유할 수 있으며
서로가 원하는 것을
나눌 수 있으며

함게 꿈을 이루어 가며
기쁨과 웃음과 사랑이
충만하다는 것이다.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삶의 울타리 안에
평안함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삶이란 들판에
거세지 않게 가슴을
잔잔히 흔들어 놓는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글/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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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rom app>

Abundant Sh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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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K

Abundant Showers

You gave abundant showers,
O God; you refreshed
your weary inheritance.

Your people settled in it,
and from your bounty,
O God, you provided for the poor.
Psalm 68: 9-10

하나님이여 흡족한 비를 보내사
주의 산업이 곤핍할 때에
견고케 하셨고

주의 회중으로
그 가운데 거하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이여 가난한 자를
위하여 주의 은택을
준비하셨나이다
시편 68: 90

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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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ental Painging
by Noh, Byung Ryul: 노병렬

 

담쟁이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 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글/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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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ruit of the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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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Han, San(한산)

The Fruit of the Spirit

But the fruit of the Spirit is
love, joy, peace,
patience, kindness,
goodness, faithfulness,

gentleness and self-control.
Against such things
there is no law.
Galatians 5: 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 서 5: 22-23

암소 9 마리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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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by Sohn, Jin Gul

암소 9 마리의 교훈

한 의사가 아프리카의 어느 외진 마을에서
의료봉사를 하면서 외국에서 선진 축산기술을
배우고 돌아온 마을의 젊은 청년을 알게되었다.

그 마을에는 독특한 결혼 풍습이 있었는데
청혼을 할때 남자가 암소를 끌고 처녀의 집에 가서
“암소 받고 딸주세요”라고 말하는것이었다
특등 신부감에게는 암소 세마리
괜찮은신부감은 암소 두마리 그리고
보통의 신부감이라면 암소 한마리로도
승낙을 얻을 수 있었다.

어느날 의사는 이 청년이 친구들과
마을 사람들에 둘러싸여 어디론가 가는것을 보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청년이 몰고 나온
청혼 선물은 살찐 “암소 아홉마리” 였다

사람들은 상대가 누구인지 궁금해 하면서
술렁이기 시작했다. 청년은 마을 촌장집도,
지역 유지인 바나나 농장주인 집도
마을 여 선생의 집도 그냥 지나쳤다.

그렇게 한참을 걷더니 어느 허름한 집 앞에 멈춰섰다
그리고는 그 집 노인의 딸에게 청혼을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노인의 딸은 큰 키에 비해
너무 마르고 심약 해보이는 초라한 여자였다

‘암소 한마리’에 청혼 할 상대에 불과한데
“암소 아홉마리”를 데리고 간것을 보고 동네
청년들이 수근대기 시작했다.

심지어 그 처녀가 마법으로 청년을
홀린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게 되었다
그 후 의사는 의료 봉사를 마치고 본국으로 되돌아왔다

가끔 그 청년을 생각 할 때마다
왜 아홉마리의 암소를 몰고 그 보잘 것 없는
처녀에게 청혼을 했는지 궁금했다.

오랜 세월이 지나 휴가 차
다시 그 마을을 찾아간 의사는
큰 사업가가 되어 있는 그 청년을 만났고
저녁 식사에 초대를 받았다~

식사를 하면서 의사는
그에게 청혼 선물로는 과하게
아홉마리를 건넨 이유를 물어 보았다.

그는 빙긋 웃을 뿐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궁금증만 더 커져갈 즈음에
찻 물을 들고 한 여인이 들어왔다.

아름답고 우아한 흑인 여인이었다.
유창한 영어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미소까지~

의사는 마음 속으로, 아~ 이 사람이 그 때의 말라깽이
처녀 말고 또 다른 아내를 맞이 했구나~ 하긴
저 정도는 되어야 이사람과 어울리지~ 라고 생각했다

그때 사업가가 천천히 말을 시작했다.
“선생님, 저 사람이
그때 제가 청혼 했던 처녀 입니다.”

의사의 놀란 모습을 보고 사업가는 말을 이었다.

“저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저 사람을
사랑했고 저 사람과의 결혼을 꿈꿔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마을에선 몇 마리의 암소를
받았느냐가 여자들의 세계에선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저도 그런 관습을
무시 할 수 없어서 암소를 몰고 갔습니다.

사실 제 아내는 한마리의 암소면
충분히 혼인승낙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정말 사랑한 여인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한 마리의 암소 값에
한정하고 평생을 사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자신을 두마리나 세마리를 받았던
처녀들과 비교 하면서 움츠려서
살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청혼 때 몇마리의 암소를 받았느냐가 평생동안
자기 가치를 결정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세마리를
훨씬 뛰어넘는 아홉마리를 생각해 낸 것입니다.

결혼하고 나서 아내에게 공부를 하라거나
외모를 꾸미라고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있는 그대로의 아내를 사랑했고
또 사랑한다고 이야기해 주었을 뿐 입니다.

처음에는 무척 놀라던 아내가 차츰
저의 진실을 받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 나 에게 암소 아홉 마리의 가치가
있는것은 아닐까? ” 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후로 아내는~
” 암소 아홉마리 “에 걸 맞는~
사람으로 변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아내는~
더욱 건강 해지고~ 아름다워져 갔습니다.
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아내를 똑같이 사랑하지만~

이제 아내는 결혼 할 당시의 모습 보다~
지금 자신의 모습을 더 사랑 하는 것 같습니다 ^.~

처음에 수근대던 동네 아낙들도~
요즘은 제 아내의~ 밝은 미소를 사랑해 줍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최고의 가치를~ 부여 해야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로 부터 인정을 받으려면~
자신에게~ 최고의 가치를 부여 해야 합니다.

그것이 제가 배운
” 암소 아홉마리 ” 의 인생의 교훈 이었습니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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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dwig van Beethoven – String Quartet

Screen Shot 2016-04-18 at 3.16.1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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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현악4중주

-정현구-

 

‘Ludwig van Beethoven – String Quartet No. 14, Op. 131’

오랜만에 베토벤 현악4중주 제14번, Op. 131 악보를 꺼내들었습니다. 학생시절 그의 후기 현악4중주들에서 영감을 받곤 했었죠. 분석할수록 감탄을 하면서 말이죠. 특히 이 작품과 현악4중주 제15번, Op. 132 는 제게 많은 양향을 끼쳤었습니다. 치밀한 구성과 새로운 시도들은 제겐 경이 그 자체였습니다.

50을 넘긴 베토벤은 32곡의 피아노 소나타를 비롯한 거의 모든 장르의 창작을 마무리하고, 필생의 역작인 ‘합창 교향곡’과 ‘장엄 미사곡 D장조’의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갈리친(N.Galizyn) 후작이 현악 4중주곡을 위촉했고, 이를 계기로 베토벤은 마지막으로 ‘고백과 정리의 세계’에 몰두하게 되죠.

처음에는 두세 곡 정도를 예정했었지만 작업이 진행될수록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아이디어가 계획을 변경시켰고, 그 결과 작품 127, 130, 131, 132, 135 등 다섯 곡의 새로운 현악 4중주곡과 ‘작품 130’에서 떨어져 나온 ‘대푸가’ B♭장조 Op. 133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여섯 곡이 바로 베토벤의 ‘후기 4중주’로서, 그의 예술세계를 총결산했을 뿐 아니라 이 장르에서 전무후무한 지고와 심연의 경지에 도달한 서양음악사 최고의 걸작들입니다.

그 중 제14번 C♯단조 Op. 131은 중도에 쉼 없이 계속 연주되는 일곱 개의 악장이라는 극단적인 구성으로 작곡되었습니다. 이 곡은 갈리친 후작의 의뢰와는 무관하게 베토벤이 자발적으로 작곡하여 슈투터하임 남작에게 헌정했으며, 베토벤이 자신의 후기 4중주곡들 가운데 가장 좋아했던 곡이자 슈베르트가 임종 전에 듣기를 원했던 곡으로 알려져 있죠.

아울러 이 곡은 베토벤의 가장 난해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곡은 서로 연결된 일곱 개의 악장으로 강력하게 일체화된 구조를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여섯 개의 상이한 주조성, 서른한 번의 박자 변경, 복잡다단한 텍스처, 악장 내에서도 다양하게 변화하는 형식(푸가, 조곡, 레치타티보, 변주, 스케르초, 아리아, 소나타 형식)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베토벤은 여기서 극단적인 단절과 해체를 통해서 정반대편의 응집력과 통합성으로 회귀하는 궁극의 경지를 보여줍니다.

영화 ‘마지막 4중주’에서는 이 곡이 마치 ‘인생’을 암시하고 투영하는 거울처럼 등장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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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nd Bl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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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Katharina Jung

The Wind Blows

The wind blows
wherever it pleases.
You hear its sound,
but you cannot tell
where it comes from
or where it is going.
So it is with everyone
born of the Spirit.”

For God did not send his Son
into the world to condemn the world,
but to save the world through him.
John 3: 8,17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 8,17

God is great all th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