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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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by Byung Ryul Noh ‘Joy’

 

그냥 사랑을 한다

“그 사랑은 아팠던가.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 사랑은 즐거웠던가.
그랬습니다.

인간의 뇌는
여러 가지 기억 중에서
고통을 가장 먼저 잊도록
구조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살아가라는 뜻이라 들었습니다.

서둘러 고통을 잊고
멈추지 않고 살아가고
또 사랑하도록 말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사랑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마음이 있는 곳에
몸이 있게 하라.”

– 영화 ‘LA이야기’ 중-

“어리석은 사람들은
사랑에 대해 생각하고
현명한 사람들은
그냥 사랑을 한다.”

그래도 사랑/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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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에게 전하는 세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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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by Sohn, Jin Gul( 손진걸)

신혼부부에게
전하는 세가지 당부

첫째
신나게 살되
창의적으로 살라;

결혼은 완성이 아니라 출발이다.
젊은부부에게 가장 큰 재산은 시간이다.
무언가를 빨리 이루려고 조급해하지 마라.
그 보다 부부간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잠재력을 찾아 주고, 키워 주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서로 도우라.

완벽한 시작은 삶을 재미 없게 만든다.
우리세대는 단칸방에서
방 두 개짜리로 넓혀 가고,
전세집을 전전하다
마침내 집을 사는 감격을 누렸다.
하나씩 채워 나갈 때의 기쁨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둘째
부부가 함께 하나의 가치관을 추구하라;
부부의 공통된 가치관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결혼 전,
늦어도 결혼 직후까지
서로의 가치관에 대해 충분히 얘기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같은 목표를 위해 힘껏 뛸 수 있다.

사회가 전반적으로 호화롭고
사치스럽게 변해가는 것도
삶의 가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줄 모르고
다른 사람들의 가치 기준에
휩쓸려 다니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다.
확실한 가치 기준을 위해 애쓰는 사람은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스스로 정한 가치를 좇아
열심히 살아갈 뿐이다.

셋째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결혼식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축하를 해 준다.

요즘 처럼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에 일일이 남의 결혼식 찾아다니며
축하하는 일은 여간한 정성으로 되는게 아니다.
결혼은 이 고마움을 갚으며
살아야 하는 과정이다.

감사한 사람들에게 혹은
타인에게 무언가를 베풀면
신세 갚음이 된다.

이 고마움의 사슬은
끓임없이 이어지게 되어
이 세상은 보다 많은
사랑과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된다.

이것이 세상이 돌아가는
보이지 않는 원칙이다.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이근후>

-김종석 독후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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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 May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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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 May Know 

For you granted him authority
over all people that he might give
eternal life to all those
you have given him.

Now this is eternal life:
that they may know you,
the only true God,
and Jesus Christ,
whom you have sent.
John 17: 2-3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한복음 17: 2-3

그대만한 선물은 없습니다

Screen Shot 2016-03-23 at 11.03.58 AM

그대만한 선물은 없습니다

-샬롬-

자작나무가
빼꼭한 하얀 숲이
영화 속의 풍경 같다 해도

그대의 해맑은
모습만 하겠습니까

오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이
영혼을 적신다 해도
그대의 풋풋한
음성만 하겠습니까

저녁놀과 아침 해가
찬연한 빛살로
야윈 몸을 휘감는다 해도

그대의 따뜻한
품속만 하겠습니까

내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이 감동은
내 삶을 끝없이 타오르게 하는 이 전율은
그대가 만들어주는 걸요.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봐도
그대만한 선물은 없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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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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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and poem  by a릭(Erick)

다락방

-a릭-

나 일곱 살 어린 시절

과자와 사탕 냄새가
뒤섞인 어느 오후

무슨 이유로 아버지에게
혼이 났는지

죽지 않을 만큼
꾸지람을 듣고

남 몰래
올라갔던 다락방

뒤엉킨 짐들 틈에
새우처럼 끼어

누가 들을세라
소리 내지 못하고

울다 지쳐
금세 잠이 들고

한참이 지나
다락방에 휘도는

퀘퀘한 냄새와
눈물로 찌든

팔베개를 훌훌 털고
눈을 뜨니

어느새 어두워진 저녁

다락방 문틈 사이로
내려다 본 방은

어머니도 아버지도
형도 누나들도

아무도 없는 텅 빈 방에
밥상만 덩그러니

문밖으로 나가 여기저기
두리번 거린다

개 짖는 가로등
불빛 아래서

어머니가 나를 보고
달려오신다

말없이 나를
끌어안고 눈물을
글썽이시며
어디 갔다왔냐고
보듬아 주신다

가족들은 그 시간
저녁도 드시지 못한 채

나를 찾아 다니셨고
다락방에서 너무 편히

잠들다 내려온 철없던
나의 일곱 살 그시절

다락방은 가끔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또 다른
어머니의 품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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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in Them and You in Me

Screen Shot 2016-03-24 at 4.16.36 PM

I in Them and You in Me

I in them and you in me.
May they be brought to complete unity
to let the world know that you sent me
and have loved them
even as you have loved me.

“Father, I want those you have given me
to be with me where I am,
and to see my glory,
the glory you have given me
because you loved me
before the creation of the world.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요한복음 17: 23-24

사랑엔 … 없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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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엔 … 없나니

사랑엔
두려움이 없나니

사랑엔
미움이 없나니

사랑엔
분함이 없나니

사랑엔
의심이 없나니

사랑엔
시기함이 없나니

사랑엔
자존심이 없나니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사랑은 오직
화평함과

오래참음과
이해와 관용과

용서함과

쉴틈 없는
사랑의 표현과

온전한
믿음이라

-편안한 언덕/강 제인-

 

격려하며 사랑하며
기쁨가득 사랑가득한
축복의 하루 되십시요~♥️
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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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게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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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by  Sohn, Jin Gul(손진걸)

별에게로 가는 길

별 보면 섧다

첫새벽 볏바리 가는
소 눈빛에 어리고

저물어 돌아오는
어머니 
호미날에도
비치던 그 별

어둠의
거울이었던 
고향집

우물은 메워지고
이제 내 사는 곳에서는
별에게로 가는 길이 없어

오래 전부터
내가 소를 잊고 살듯
별쯤 잊고 살아도

밤마다 별은
머나먼 마음의 어둠 지고 떠올라

기우는 집들의 굴뚝과
속삭이는 개울을 지나와
아직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

-이상국-
시집 ‘집은 아직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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