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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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좋아하는 일이니까
항상 좋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 잘못입니다.

좋아해서 시작했던 일도
시간이 지나면
재미가 없어지고
힘든 시간이 있을 수
있어요.

어떤 일이든
고된 시간을 이겨내야
결실을 맺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요.

–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

기쁨가득 사랑가득한
축복의 하루 되십시요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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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uts of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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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uts of Joy

The LORD
is my strength
and my song;
he has become my salvation.

Shouts of joy
and victory resound
in the tents of the righteous:
“The LORD`s right hand has done
mighty things!

The LORD`s
right hand is lifted high;
the LORD`s right hand has done
mighty things!”
Psalm 118: 14-16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의인의 장막에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
시편 1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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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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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못한다고 해서
주눅 들어 있으면 안 돼

나도 96년 동안
못했던 일이 산더미야

부모님께 효도하기
아이들 교육
수많은 배움

하지만 노력은 했어
있는 힘껏

그게
중요한 게 아닐까

자 일어나서
뭔가를 붙잡는 거야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글/시바타 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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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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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의 무덤

뉴욕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을 때 연세 많으신
어머니께서 고생하는 아들 얼굴 보고싶다며 먼길
한국에서 찾아오셨다.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어머니는 어떤 뜨거움이다.뵙자마자 다 큰 아들은
달려가 그 더운 사랑을 꼭 끌어안았다.

며칠이 지나 어머니와 둘만 남았을 때 어머니가
갑자기 내 오른손을 들어 당신의 왼편 가슴 한쪽
에 가만히 대셨다.

“오래전 네 누나가 스물한 살에 독감으로 세상
떠난 뒤에 말이다.엄만 한동안 그 애 생각으로
매일 밤 눈물이 났어.자식이란 그런 거거든.
근데 언젠가부터 이쪽 가슴에 네 누나 무덤처럼
생긴 작은 혹이 만져지더라.그 후로 나는 불쌍한
네 누나 때매 울지 않는다. 왜냐면 네 누나가 꼭
이쪽 가슴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거든.”

나는 어머니에게 마음은 알겠지만 그래도 병원에서
그 혹이 괜찮은 것인지 검사는 한 번 받아야겠다고
말씀드렸다.그러나 노모는 한사코 괜한 생각 말라
시며 고집을 부리셨다.

결국 아내와 난 잔꾀를 냈다. 아내가 병원에 정기
검진을 받으로 가는 것처럼 꾸며서 어머니를 동행
케 했고 그곳에서 의사에게 몰래 부탁해 후다닥
어머님 가슴의 종양이 암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한 주간 아내와 난 속이 바싹
타들어 갔지만 어머니에게 티를 낼 수도 없어 그저
결과가 아주 나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만 드렸다.

그런데 사실 어머니도 마찬가지신 듯 했다.검사를
받으신 뒤로는 급격히 말수가 주셨다.그렇게 우리들
의 일주일이 지났고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나는 조심
히 어머니에게 가서 검사 결과를 말씀드렸다.

“엄마,병원에서 연락이 왔어요. 엄마, 가슴의 그
물혹 말야. 그거 말씀대로 누나가 맞대요. 그것도
아주 착한 우리 누나가 맞았어.”

노모의 눈가가 살짝 촉촉해졌다.나는 돌사진 속의
오래전 내 얼굴처럼 방긋 웃으며 노모를 바라본다.
하지만 목젖이 뜨거워지면서 울컥 뭔가가 입으로
올라와서 더는 미소 짓는 게 어려웠다. 그래서 가만
히 노모를 내 품으로 꼭 안아드렸다.그런데 어머니의
뜨거운 강물이 다시 출렁거리며 내 마음으로 흘러드
는 느낌이 들었다.

글/김감독 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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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ide Quiet Wa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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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ide Quiet Waters

The LORD
is my shepherd,
I shall not be in want.

He makes me lie down
in green pastures,
he leads me beside
quiet waters,

he restores my soul.
He guides me in paths
of righteousness
for his name`s sake.
Psalm 23: 1-3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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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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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by Jane K.

하늘

외로워지면
하늘을 올려다본다

가족 같은 구름
지도 같은 구름

술래잡기에
한창인 구름도 있다

모두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

해질녘 붉게 물든 구름
깊은 밤 하늘 가득한 별

너도
하늘을 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시바타 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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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새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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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새 옷

-정은길-

장기 배낭 여행을 하다 보면
입던 옷이나 신발이 금세 낡아버린다.

나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새 신발로 시작한 여행이었는데,
한국에 돌아올 땐 그 신발이 다 터져버렸다.

그래서 여행 중에 가끔 옷을 샀다.
입던 옷이 너무 낡아 살 수밖에 없었다.

이때 중요한 건 입던 옷을 버리는 것이다.

버리지 않고 새 옷을 사면
배낭이 엄청 무거워진다.
여행 중 꼭 필요한 건 예쁜 옷이 아니라
가벼운 가방이기 때문이다.

버리고 사는 쇼핑만이
여행자의 새 옷 구입을 가능하게 한다.

그런데 이러한 쇼핑 원칙은
여행 중이 아니더라도 적용된다.

우리의 삶에 자리한 ‘버리지 않고 사는 습관’은
우리의 집을 더욱 좁게 만들고,
우리의 가방을 더욱 무겁게 만들기 때문이다.

2017년부터는 여행자의 배낭을 꾸린다는 마음으로
버리고 사는 습관을 길러보는 건 어떨까 싶다.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꿈과 희망을 채워보는 어떨까 싶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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