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TO THE RIGHT OR NOT TO THE LEFT


NOT TO THE RIGHT OR NOT TO THE LEFT

The LORD
will make you
the head,
not the tail.

If you
pay attention
to the commands
of the LORD
your God

that
I give you
this day

and
carefully
follow them,

you will
always be at
the top,

never
at the bottom.

Do not

turn aside
from any of
the commands
I give you
today,

to
the right
or to the left,

following
other gods
and serving
them.

Deuteronomy 28: 13-14

여호와께서
너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

신명기 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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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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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설날

까치 설날

민들레
풀씨로 갔던
자식들이

꽃 몇 송이
환하게 피워
앞장세우고

마당귀로
들어서는
까치 설날

아픈 다리 같은
막내딸도

이름자 큼지막한
아들도

구두를 벗고
고향집 아랫목에 들면
모두 아이가
된다

마당 쪽에서
어무니
삐삐

부엌 쪽에서도
어무니
삐삐

예제서
천세나게
불리니

하아!
날개가 돋친
구순의 어머니

놀부가
흥부네 화초장
뺏어지고 가는
걸음새다

고방채
추녀 끝에
한 풍경 내걸렸다

명문세도가
조 아무개
후손들이

대꼬챙이에
아가미가
꿰어서도

꼿꼿한 저 기품

바람이
지날 적마다
비릿한 파도

소리를 낸다

현관식구도
대만원이다

문수가 없는
꼬까신부터

보트만한
운동화에 구두까지

몇몇은
모로 눕고
몇몇은 업어져서

한품의
형제답게 잠든
모양새 정겹다

청랑한
밤기운에
불려나가

식혜
한 대접 들고
장간에 서니

볍씨 같은
밤별이 내려와

밥알로
동동 뜨는
섣달 그믐 밤

-박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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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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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에

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

새해는
그런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쉬고

파릇한
미나리 싹이
봄날을 꿈꾸듯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술과
한 그릇 떡국을 앞에
하였거든

그것만으로도 푸지고
고마운 것이라
생각하라.

세상은
험난하고
각박하다지만

그러나 세상은
살 만한 곳,

한 살 나이를
더한 만큼

좀 더 착하고
슬기로울 것을
생각하라.

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
한 해가 가고
또 올지라도

어린것들
잇몸에 돋아나는
고운 이빨을
보듯

새해는
그렇게 맞을
일이다.

-김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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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ft


The Gift

He has made
everything beautiful
in its time.

He has
also set eternity
in the hearts
of men;

yet
they cannot
fathom

what
God has done
from beginning
to end.

I
know that
there is nothing
better for
men

than
to be happy
and do good
while they
live.

That
everyone
may eat and
drink,

and
find satisfaction
in all his
toil

this is
the gift of
God.

Ecclesiastes 3: 11-13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전도서 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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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길

 

<GIF>

귀향길

추워도
마냥 설레는

마음
가득해지는
시절

더 없이
맑고 깨끗해진
순수함 가득
지닌 채

온 가족
함께 준비하여
즐거이 맞이하는
설날

더욱 그립고
정겨운

돌담길
옛 터전 시골
풍경

정갈한 음식
흰 떡국 끓여
모여앉아 먹는
명절

늘 따뜻한
부모님 품속만
같은

아늑한 고향산천

삭막하고
팍팍한 대처 살이
설움 모두
물리고서

일 년에
한두 번씩

그리워
고향 집 찾는
나그네

연신
뒤돌아보며
고샅길 동구 밖
떠나오던
날도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마을 지켜주던
정자나무

-손병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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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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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은…

설날은

설렘으로
사랑의 뿌리들을
만나는

고운 만남의 날

반갑게
만난 동기들

부모님께
세배로 감사
올리고

설음식 함께
나누어
먹으며

사랑으로
하모니되어
이야기꽃이
피는 날

동네어른
찾아뵙고
세배 올리며

옛 친구 만나
회포를
풀며

사랑의 정이
오가는 날

한 그릇 떡국에
한 살 더하는
성숙된 모습으로

연륜의
탑을 쌓는
사랑과 행복이
꽃피는 날

고운
만남의 날이
되게 하소서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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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priceless is your unfailing love!


How priceless is your unfailing love!

How
priceless is
your unfailing
love!

Both
high and low
among men find
refuge

in
the shadow
of your
wings.

They feast
on the abundance of
your house;

you
give them
drink from your
river of
delights.

For
with you
is the fountain
of life;

in
your light
we see light.

Psalm 36: 7-9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인생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나이다

저희가
주의 집의
살찐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수로 마시우시
리이다

대저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
오니

주의
광명 중에
우리가 광명을
보리이다

시편 3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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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치 와 있는 이별

저만치 와 있는 이별

모든 것의
끝이 있겠지만
나는 그 끝을 믿고
싶지 않았다.

끝내
전화는 오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우리 사랑이
끝났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지금 잠시
붙잡은 손 놓아
준다고

내 마음에서
너를 떠나보낸 것은
아니다.

때로
멀찍이 서서
바라보는
것도,

묵묵히
너의 뒷모습이
되어 주는
것도

너를 향한
더 큰 사랑이라는
것을

나는 알겠다.

이별을
예감했다고 해서 나는
내 사랑을 멈출
생각은 없다.

외려 나는
너에게 더 몰입하며,
끊임없이 주변을
확인한다.

네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 일은 못내
쓸쓸하지만

그보다도,
너를 생각하며
너를 찾는 그 자체가
내겐 더없이 행복한
일이다.

모든 것의 끝은
분명히 있겠지만

나는 결코 그 끝을
믿고 싶지
않았다.

강물도, 바다도,
청춘도, 세월도

마침내
우리의 삶마저도
끝은 있겠지만

나는 애써
그 끝을 믿고
싶지 않았다.

저만치
이별이 와 있었지만

내 사랑에
끝이 있다는
것은

더더욱
믿고 싶지 않았다.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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