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 Faithfulness Continues

His Faithfulness Continues

Enter
his gates
with thanksgiving

and
his courts
with praise;

give
thanks to him

and
praise his
name.

For
the LORD is
good

and
his love
endures forever;

his
faithfulness
continues through
all generations.

Psalm 100: 4-5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찌어다

대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리로다

시편 100: 4-5

BIBLE/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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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전하는 말

11월이 전하는 말

한 사람이 서 있네

그 옆에
한 사람이
다가서네
이윽고 11이
되네

서로가
기댈 수 있고
의탁이 되네

직립의 뿌리를
깊게 내린 채
나란히 나란히
걸어가시네

북풍한설이
몰아쳐도
꿈쩍하지 않을
곧은 보행을
하고 싶네

한 사람
또 한 사람이 만나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올곧은
모습으로
어기여차 어기여차

장단에 맞춰
풍악에 맞춰
사뿐히 사뿐히
걸어가시네

삭풍이
후려쳐도
평형감각
잃지 않을

온전한
11자로
자리매김하고
싶네

-글/반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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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ise to Our God 5 Concert – Ashuv Eleicha

Praise to Our God
5 Concert –
Ashuv Elei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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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ianic Judaism is
a modern syncretic
religious movement

that
combines
Christianity
most importantly,
the belief that
Jesus is the Messiah
with elements of
Judaism and Jewish
tradition,

its current form
emerging in the 1960s
and 1970s.

Messianic Jews believe

that

Jesus is
the Jewish Messiah
and “God the Son”
one person of
the Trinity,

and that
the Tanakh and
New Testament are
the authoritative
scriptures.

Salvation
in Messianic Judaism is
achieved only through
acceptance of Jesus
as one’s savior,

Jewish laws
or customs
which are followed
do not contribute
to salvation.

Belief in
the messiahship
of Jesus,

his power to save,
and his divinity are
the defining
distinctions

between
Christianity
and Judaism.

Other
Christian groups
usually accept
Messianic Judaism
as a form of
Christianity.

-Religion and Music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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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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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행진

어디를 가나
얼어붙은 의식의
빛나는 혼들은 있다.

눈이 와서
흰 것 뿐인 날,
까마귀의 긴긴 울음은
천길 눈구렁에
빠져 있고

우리들은,
침구와 몇 낱의
스푼 뿐으로
겨울의 낯선
도시를 진군하였다.

욕망의
군단을 이끌고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자유의 전리품,

그 차고 빛나는
사상은 무엇인가.

찬손을 비비고,
어깨를 펴고,
얼어붙은 목울대를 치며,

우리는 한 때,
찻집 <역마차>에서
우유빛 살들로
눈을 불었다.

벽에는
칸타빌레
흰 뼈의 눈이
내리고

우리는,
말려드는
의식의 끈을
풀었다.

불꽃
너울 거리는
스토브의 연탄은

저마다 분노를,
저맏 살해를,
활달한 웃음을
피워 올리지만

우리밖으론,
짐마차에 몸을 실은
채찍 든 아저씨가
덜그럭 덜그럭
맑은 공간을
후려치며
지나간다.

아,
따가운 충동,
우리는 일어선다.

밀폐된
유리의 문을 밀치고
우리는 빤질거리는 경험의
빙판의 길을
나선다.

지나간
말들의 울음 뒤에
진정 남는 것은
무엇인가.


무한천공의
까마득한 하늘에서
죽은 감탄사의
눈송이는
내린다.

찢기우며,
어우적 거리며
달려온 협곡의
바람은

시시로
울며 울며
하늘로 피어오르고

우리들은 최후,
목숨의 끝간데를
밟고 지나가는
발자욱들,

그 숱한
시대의 뇌까림을
당신은 아시는가.

무분별의
종점에서
우리는 횡단하였다.

눈속의
식품사정,
그리고 지폐의
죽은 단위를

시간은
무거운 짐을 풀고
금빛 빛나는 속도를
지닌다.

갈참나무
울울한 숲길에서
기진한 우리들의 잠,

꿈 속에서도
우리는 타오르는
시대의 여기를
보았다.

밤새워 불타는
그 많은 수공들의
종이 탑.

그러나
울며 고뇌하던
옛 소년시절,

그 살아나는
운문의 맑은
가락들을 당신은
아시는가.

나는,
소리없이 와닿는
아름다운 변화,
저 획득의 기막힌
끈을 잡는다.

잊은
장신구의
슬픔이듯

무의식의 매듭을
푸는 일은 즐겁고
손거울에, 새까만
두 눈알을
띄워 본다.

푸른 공간과
새로 돋는 시간의
살 속에

갈참나무
울울한 숲길을
벗어나

우리는,
남모르는 고뇌의
반짝이는 사랑으로
우울한 도시의
거울을 윕쓴다.

머리칼
하나에도
눈꽃은 빛나
찬손을 비비고,
어깨를 펴고,

얼어붙은
목울대를 치며
우리는 몇번이고
출발한다.

새벽에
사라진 말들의
뒤를 쫓아

마치
아침에 죽은,
저 참혹한 시대의

사나이처럼.

-글/마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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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in the Ways of Good

Walk in the Ways of Good

Thus
you will walk
in the ways of
good men

and

keep
to the paths
of the righteous.

For
the upright
will live in the
land,

and
the blameless
will remain
in it;

Proverbs 2: 20-21

지혜가 너로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리니

대저
정직한 자는
땅에 거하며

완전한 자는
땅에 남아 있으리라

잠언 2: 20-21

BIBLE/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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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열매

세상의
열매들은


모두
둥글어야
하는가.

가시나무도
향기로운 그의
탱자만은
둥글다.

땅으로
땅으로
파고드는 뿌리는
날카롭지만

하늘로
하늘로
뻗어가는 가지는
뾰족하지만

스스로 익어
떨어질 줄 아는 열매는
모가 나지
않는다.

덥석
한 입에 물어
깨무는 탐스러운
한 알의 능금

먹는 자의
이빨은 예리하지만
먹히는 능금은
부드럽다.

그대는 아는가.

모든
생성하는 존재는
둥글다는 것을

스스로
먹힐 줄 아는
열매는

모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글/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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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본 산


안 가본 산

내 책장에 꽂혀진
아직 안 읽은 책들을
한 권 뽑아 천천히
읽어가듯이

안 가본 산을
물어물어 찾아가
오르는 것은

어디 놀라운
풍경이 있는가
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어떤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마냥
흘러가고픈
마음 때문이
아니라

산길에
무리 지어 핀
작은 꽃들 행여
다칠까 봐

이리저리
발을 옮겨 딛는
조심스러운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시누대
갈참나무
솔가지 흔드는
산바람 소리

또는
그 어떤
향기로운 내음에

내가
문득 새롭게
눈뜨기를 바라서가
아니라

성깔을 지닌
어떤 바위벼랑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새삼
높은 데서
먼 산줄기 포개져
일렁이는 것을 보며

세상을 다시
보듬고 싶어서가
아니라

아직 한 번도
만져본 적 없는
사랑의 속살을 찾아서

거기
가지런히 꽂혀진
안 읽은 책들을
차분하게
펼치듯

이렇게 낯선
적요 속으로 들어가
안기는 일이

나에게는
가슴 설레는
공부가 되기
때문이다

-글/이성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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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TH OF PEACE

THE PATH OF PEACE

To give
his people
the knowledge
of salvation

through
the forgiveness
of their sins,

because of
the tender mercy
of our God,

by which
the rising sun
will come to us
from heaven

to shine
on those living
in darkness

and

in the shadow
of death,

to guide
our feet into
the path of peace.”

Luke 1: 77-79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을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취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누가복음 1: 7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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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계절

내가 사랑하는 계절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달은
11월이다


여유 있게
잡는다면
11월에서
12월 중순까지다

낙엽 져
홀몸으로
서 있는 나무

나무들이
깨금발을 딛고 선
등성이


등성이에
햇빛 비쳐 드러난
황토 흙의 알몸을
좋아하는
것이다

황토
흙 속에는
시제時祭 지내러
갔다가

막걸리
두어 잔에 취해
콧노래 함께 돌아오는
아버지의 비틀걸음이
들어 있다

어린
형제들이랑
돌담 모퉁이에
기대어 서서

아버지가
가져오는
봉송封送 꾸러미를
기다리던

해 저물녘
한 때의 굴품한
시간들이
숨쉬고 있다

아니다
황토 흙 속에는
끼니 대신으로

어머니가
무쇠솥에 찌는

고구마의
구수한 내음새
아스므레
아지랑이가
스며 있다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계절은

낙엽 져
나무 밑동까지
드러나 보이는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다


솔직함과
청결함과
겸허를

못 견디게
사랑하는 것이다.

-글/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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