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ew Creation

img_5776

A New Creation

Therefore,
if anyone is in Christ,
he is a new creation;
the old has gone,
the new has come!

All this is from God,
who reconciled us to himself
through Christ and gave us
the ministry of reconciliation:

that God was reconciling
the world to himself in Christ,
not counting men`s sins against them.
And he has committed to us
the message of reconciliation.
2Corinthians 5:17-19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고린도후서 5: 17-19

LLCN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약해지지 마

 

image

약해지지 마
-시바타 도요-

있잖아,
불행하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산들바람은
한 쪽 편만 들지 않아

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는 거야

나도
괴로운 일
많았지만
살아 있어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 마

***

92세에 아들의 권유로
시를 쓰기 시작하여
일본을 놀라게 한
100세 시인 시바타 도요 여인의 글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새해 아침에

img_5773

새해 아침에

창문을 열고
밤새 내린 흰 눈을
바라볼 때의
그 순결한 설레임으로

사랑아,
새해 아침에도
나는 제일 먼저
네가 보고 싶다

늘 함께 있으면서도
새로이 샘솟는
그리움으로 네가 보고 싶다

새해에도 너와 함께
긴 여행을 떠나고
가장 정직한 시를 쓰고
가장 뜨거운
기도를 바치겠다

내가 어둠이어도
빛으로 오는 사랑아,

말은 필요 없어
내 손목을 잡고 가는
눈부신 사랑아,

겨울에도 돋아나는
내 가슴 속 푸른 잔디 위에
노란 민들레 한 송이로
네가 앉아 웃고 있다

날마다
나의 깊은 잠을
꿈으로 깨우는
아름다운 사랑아

세상에 너 없이는
희망도 없다
새해도 없다

내 영혼 나비처럼
네 안에서 접힐 때

나의 새해는 비로소
색동의 설빔을 차려입는다

내 묵은 날들의 슬픔도
새 연두 저고리에
자주빛 끝동을 단다

글/이해인

2017 새해,
가족 모두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더없이 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Happy New Year!!!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His love endures forever

5378ebf80efb0806d80afa72ea2ef44f

Art by Son Jin Geol (손진걸)

His love endures forever

who by his understanding
made the heavens,
His love endures forever.

who spread out
the earth upon the waters,
His love endures forever.

who made the great lights —
His love endures forever.

the sun to govern the day,
His love endures forever.

the moon and stars
to govern the night;
His love endures forever.
Psalm 136: 5-9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땅을 물 위에 펴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큰 빛들을 지으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해로 낮을 주관케 하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케 하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 136: 5-9

LLCN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우리는 어디 쯤 가고 있을까

imageDrawing By Dong Suk Kang (강동석)

우리는 어디 쯤 가고 있을까

천지간의
흐름 중

우리는 어디 쯤
가고 있을까

영혼은
실타래 되어

청실 홍실
사연들을 엮고

유난히 빛나는
별 밤엔

그리운 노래를
부를까

[편안한 언덕/이시우]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 때문에’ 가 ‘덕분에’가 되는 순간

img_5508

‘~ 때문에’ 가
‘덕분에’가 되는 순간

‘~ 때문에’ 가 ‘덕분에’가 되는 순간은
어찌 보면 매우 간단하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돌아보면, 내 출산기 또한 그러했다!

결혼하기 전 이미 혼수로 날자를 잉태했던 나는,
출산시기 즈음에도 아직
시부모님과 친하지 않은 상태였다.
즉. 아직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솔직하지 못한
날이 많았다는 뜻.

우리 시어머머님으로 할 것 같으면,
산후조리원에서 근무를 하시는 데,
그 산후조리원이!!
산부인과, 소아과 모두 한 건물에 연계되어 있어,
임직원?!! 혜택을 받기에 충분했다.

내가 알기로는, 출산할 때 분만 입원실에
산모 이외에 1명만 들어올 수 있는데,
어머님의 임직원 혜택으로 인해
정말 온가족이 들어와 있었던 것.

아버님, 아빠, 엄마, 어머님 남편!
아버님과 아빠는 들어오셨다가 금방 나가시긴 했지만,
하. 누워있는데 일어나지도 못하고 참 난감했다.

어쨌든 아이를 바로 낳기 전까지
어머님, 엄마, 남편 우리 넷은 그곳에 함께 있었다…

첫 아이 출산이라 산통이 아주 길~~었던 나는,
거의 열 두 시간동안 시어머님과 함께 있었어야 했는데,
아픈 와중에도 어머님께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짜증도 아픔도 잘 표내지 못했다.

아이를 낳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후반부로 갈수록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심지어 나는 주말에 아이를 낳으러 가서
‘무통주사’도 맞을 수 없었던 상황

‘자연 분만 못해!!!!!!!!!!!!!!
제왕 절개 해줘!!!!!!!!!!!!!!!!!!!!!!!!!‘
라고 100번은 외치고 싶었지만,
어머님이 계서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

어머님이 물으셨다.

‘많이 아프니?’

“하하..네에..”

“아니야, 그런 대답도 못하고,
하늘도 노래져야 나오는 거야 아직 멀.었.다~“

두둥!
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노랗지 않다.
눈이 선글라스를 끼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노랗게 변할 수 가 있어!!
나는.. 망한 것 같아..
어뜩해.. 더 이상 못 참겠는데..
정말 제.왕.절.개 하.고.싶.다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입 꾹 다물었다.

엄마가 말했다.

“ 날며야 화장실 그만 가.
그러다가 변기에 애 나온다“

“엄마, 그만!”

잘 보이고 싶은 어머님께는 착한척이란
척은 다하고 엄마에게는 짜증을 부렸던
이중인격 산모 날며

결국 나는 너무너무 아프고,
두려 웠지만 제왕절개의 제 짜도 꺼내지 못하고,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고는,
정말 낳자마자 날라 다녔다
(아기가 나오자마자 하나도 안 아픔)

그때는, 참 불편하고,
‘정말.. 세상에 이런 산모는 없을 거야..’
라고 좌절했지만, 지금 와서 돌아보니,
어머님이 계셔서 건강하게 자연분만 할 수 있었다.
아니었으면 내 성격에 당장 제왕절개 해달라고
난리를 쳤을 것.

살다보면,
때문에가 덕분에가 되는 순간을 종종 만난다.
그 순간에는 분명 억울하고 답답하고,
불편한 상황들이지만, 결국 그것들이
좋은 결과를 낼 때가 있는 것!

그러므로 지금 당장 힘들다고 해서
무조건 낙담해선 안 되겠다!
이게 또 다음에 어떤 좋은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기 때문에

PS: 그런데 그날 어머님이 해주신 말씀 참 좋았다.
‘ 허! 날며야! 전화받고 여기까지 오는 동안
내가 얼마나 설렜는지 아니? 정말 너무 두근
두근 설레는거야!“

우리 날자를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내가 아이를 낳는 동안 두근두근 기대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참 감사했다.

그날 워스트: ‘남편’ 나는 아픈데, 기계사진 찍고,
내 사진 찍고 아주 사진 기자인 줄

글/날며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We are Filled with Joy

img_5510

 We are Filled with Joy

Our mouths
were filled with
laughter,
our tongues
with songs of joy.

Then it was said
among the nations,
“The LORD
has done great things for them.”

The LORD has done
great things for us,
and we are filled with joy.
Psalm 126: 2-3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열방 중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다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시편 126: 2-3

LLCN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함박눈



함박눈

하얀 눈
포근히
고을을
감싸안고

함박눈
나리고
또 나려와
마음을 채우니

초롱 초롱
눈가에
웃음이 하나 가득

[편안한 언덕/이시우]

눈같은 평화, 강같은 기쁨가득한
우리의 연말 연시 되기를
감사하며 기원합니다.

좋은글, 사진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