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z Khalifa – See You Again

Wiz Khalifa –
See You Again
ft. Charlie Puth
[Official Video]
Furious 7 Sound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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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압사 사고 영향으로 대구 남구 앞산 카페거리 공영주차장에서 열리던 ‘2022 대구 핼러윈축제’가 30일 취소됐다. 사진은 행사장 앞에 설치된 이태원 압사 사고 희생자 애도 현수막. 2022.10.30
psjpsj@yna.co.kr/2022-10-30 15: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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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나를 깨운다

슬픔이 나를 깨운다

슬픔이
나를 깨운다.

벌써!
매일 새벽
나를 깨우러
오는 슬픔은

그 시간이
점점 빨라진다.

슬픔은
분명 과로하고
있다.

소리 없이
나를 흔들고,

깨어나는 나를
지켜보는
슬픔은

공손히 읍하고
온종일 나를
떠나지
않는다.

슬픔은
잠시 나를
그대로 누워 있게
하고

어제와 그제,
그끄제, 그 전날의
일들을 노래해
준다.

슬픔의
나직하고
쉰 목소리에
나는 울음을
터뜨린다

슬픔은
가볍게 한숨지며
노래를
그친다.

그리고,
오늘은 무엇을
할 것인지
묻는다.

모르겠어……
나는 중얼거린다.

슬픔은
나를 일으키고

창문을 열고
담요를 정리
한다.

슬픔은
책을 펼쳐주고,

전화를
받아주고,

세숫물을
데워준다.

그리고
조심스레
식사를 하시지
않겠느냐고
권한다.

나는
슬픔이 해주는
밥을 먹고 싶지
않다.

내가
외출을 할 때도
따라나서는
슬픔이

어느 결엔가
눈에 띄지 않기도
하지만

내 방을 향하여
한발 한발
돌아갈 때

나는
그곳에서
슬픔이

방 안
가득히
웅크리고

곱다랗게
기다리고
있음을
안다.

-황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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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he Church in Sardis

To the Church in Sardis

1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Sardis

write:

These are
the words of

him

who holds
the seven spirits of
God

and
the seven stars.

I know your
deeds;

you have
a reputation of
being alive,

but you are dead.

2

Wake up!

Strengthen
what remains

and is about to die,

for I have found
your deeds
unfinished

in the sight of my God.

3

Remember,

therefore,
what you have received
and heard;

hold it fast,

and

repent.

But

if you do not
wake up,

I will come like
a thief,

and
you will not
know

at what time

I will come to you.

4

Yet

you have
a few people
in Sardis

who have not

soiled their clothes.

They will

walk with me,

dressed in white,

for they are worthy.

5

The one

who is victorious  will,

like them,

be dressed
in white.

I will never

blot out the name of

that person

from

the book of life,

but will acknowledge

that name

before my Father

and his angels.

6

Whoever has ears,
let them hear

what
the Spirit says

to
the churches.

Revelation 3:1-6

1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2

너는 일깨어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건하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3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4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6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요한계시록 3:1-6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성경/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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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의 문
닫을 수 있고

눈의 문
닫을 수 있지만

귀는
문 없이
산다

귀와 귀 사이

생각이란
체 하나
걸어 놓고

들어오는 말들

걸러 내면서 산다.

-정현정-
(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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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게 사죄하다

나무에게 사죄하다

먹고살기 위해
출판사에서
일했어요

십 년이 넘었지요

한 권이라도 더 팔리는
책을 내려고

하이에나처럼
저자와 독자를
괴롭혔어요

아들을 데리고
약수터에 물 뜨러
갔다가

참나무들이 베어져
넘어진 것을
보았어요

나무는 베어서 뭐해
뭐 종이도 만들고……..

그 동안
내가 벤 나무는
얼마나 많을까요

어쩌면

시베리아의
숲 하나가

사라진 건
아닐지

나무와 버섯과
사슴과 호랑이가

내가 만든 책 때문에
죽어간 것은
아닌지

평생 마시는 물이
수영장보다
크다길래

샘을 보면 미안한데

이제 열세 살 난
아들 뒤로

참나무들이
노려보고 있는 것
같아

나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고
말았어요

-전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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