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무척 보고 싶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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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무척 보고 싶어질 때

-용혜원-

그대가
무척 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

거리를 걷다가
풀어진 신발끈을
묶다가 마음이
갑자기 허무해질 때..

골똘히 책을 읽다가
마음이 갑자기
고독해질 때..

내 마음을 알고있는
그대의 눈망울에서
내 사랑을 읽을 수 있다..

그대가
무척 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다가
마음이 갑자기
서글퍼질 때..

시를 쓰다가
마음이 갑자기
허전해질 때..

내 마음을 알아주는
그대의 웃는 얼굴에서
내 사랑을 읽을 수 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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