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to S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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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to Save

For God
did not send his Son
into the world
to condemn the world,
but to save the world through him.
John 3: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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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크리스마스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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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크리스마스 트리

일년 내 내
기다려지는
네 모습

생각하면
흐믓하고

앞에 서면
늘 설레지

반짝이는 빛들은
행복의 속삭임

한 겨울
푸른 상록수

고운 차림에
잠시 시름을 잊는다

[편안한 언덕/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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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청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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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by Son, Jin Geol ( 손 진 걸)

어머니와 청개구리

-김세홍-

어머니는 팔십 평생
소학교 근처도 못 가본 일자무식으로
꺾인 발목을 뒤뚱뒤뚱 끌며 세상을 사셨다

어렸을 때
술 취한 아버지가 어머니의 검은 머리채를 잡고
흔들리는 등잔불을 집어 던지면
순간 집안은 울음바다 암흑세계로 변했다
어린 자식들이 놀라 초가삼간 뜰 마당으로 뛰쳐나오면
마굿간에 자고 있던 염소도 놀라 울고 우리도 울면
밤하늘에 어둠을 밀어내던 별들은
멀리서 우리 머리 위로 푸른 별빛을 쏟아부어 주었다

몇 해 전부터
어머니는 동구 밖 섬진강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팔십 평생 처음으로 한글을 깨우치고
지천명 고갯길을 힘겹게 넘고 있는
나에게 생애 처음으로 편지를 보내왔다
‘보리밥도 제대로 못 먹여 키워서
지금도 가슴이 미어터지도록 미안하다,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데 비닐우산
하나 못 사주고 농사짓다 나온 비료 포대를
머리에 뒤집어씌워 학교 가라고 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나노급 더듬이 촉 손을 가지셨는지
안보고도 천 리밖에 사는 나의 생활을
당신의 손금보듯 환하게 아신다
사랑으로 하느님과도 맞먹으면서
자식 앞에 평생 죄인으로 사시는 어머니

부모 사랑에 십 분의 일만 보답해도
효자라 했는데 生의 극점으로 치닫는
어머니의 유한한 시간 앞에
나는 자식 된 도리를 얼마나 했는가
어머니의 무한한 사랑을 깨달으면서도
이런저런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나는
청개구리 같은 죄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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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Holds Vi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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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Holds Victory 

For the LORD gives wisdom,
and from his mouth come
knowledge and understanding.

He holds victory in store
for the upright, he is a shield
to those whose walk is blameless,

Proverbs 2: 6-7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잠언 2: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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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사랑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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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사랑표현

가끔 아이와 대화 하다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 할 때가 있다.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도 모두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것!

예를 들면,

“엄마 내가 카봇(로보트)
가지고 놀게 해줄게” (엄청난 선의!)

“엄마, 내가 엄마 생일 때
터닝메카드(장난감) 사줄께”

나에게는 그저 장난감 중 하나 일 뿐인
카봇과 로보트를 주거나 빌려주는 것은
아이가 ‘엄마 사랑해요’ 라는 말을 대신한
최고의 사랑 표현인 셈이다.

곰곰이 되짚어보니 , 나도 아이와
별로 다르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나는 사랑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니까
시도 때도 없이 ‘사랑한다, 좋아한다’ 속삭이지만,
나와 다른 남편은 늘 내 마음이
‘말 뿐’ 인 것 같다며 툴툴 대는 것.

반대로, 말로 사랑 표현을 하지는 않는 남편이지만,
자고 싶은 순간, 놀고 싶은 순간을 포기하고
묵묵히 회사로 매일 아침 향하는 것은
그 남자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사랑 표현이 아닐까?
(그 남자에게는 내가 ‘밥’을 해주는 것이
최고의 사랑표현인 것 같다 맨날 밥만 달래!)

아이나 어른이나,
다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도 표현 많이 해주면 좋을 텐데..
(거봐요! 또 내가 내가
좋아하는 것만 더 달라고 하잖아요^^;;)

-날며의 결혼일기 중-
글/날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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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eep of His Pas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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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eep of His Pasture

Know that the LORD is God.
It is he who made us,
and we are his;
we are his people,
the sheep of his pasture.

Enter his gates
with thanksgiving
and his courts with praise;
give thanks to him and praise his name.

For the LORD is good
and his love endures forever;
his faithfulness continues
through all generations.
Psalm 100: 3-5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줄 너희는 알찌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찌어다

대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리로다
시편 100: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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